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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2008.03.15 17:45
조회 41 |추천 1


그 남자 이야기

 

엄마 오늘 아들이 술좀 마셨습니다 헤헤

엄마 걔 있지 엄마가이뻐하던애 며느리삼았으면좋겟다한애말야

나 오늘 걔랑 헤어졌다? 모르겟어 왜헤어졌는지

맞다 엄마, 엄마 걔랑장보면서 내욕도같이했다면서

씨 나 그거 따져야되는데 엄마걔정말못됐다그치

나 힘들어 엄마 엄마 나 너무 힘들어 죽을거같애

사랑하는 사람떠나보낸다는게 이런기분인지 오늘배웠어

 

 

 그 여자 이야기


아빠 기억나요? 아침마다 우리집앞에서 기다리던 그남자애

내가 우리 아빠 엄하다고 했는데도

기어코 사과두박스들고 우리집찾아온애

헤헤 내가 아빠사과좋아하신다고 말했었거든

그러니깐 두박스나사온거있지?

그리고 아빠는 모르는데 걔 우리엄마도 꽤많이 만났었다?

맨날 장모님장모님... 나도 모르고 넘어갈뻔했다니깐

걔정말 보기드문애였어 그치 헤헤

근데 나 오늘 걔랑헤어졌다

근데 아빠 나 성적표숨겼다고 혼났을때보다

아빠가 아끼던 만연필 고장내서 혼났을때보다 나 더 아파

너무 아파 다시는 그런애못만날꺼같아서 겁이나 

 

 

*스크랩해가실땐댓글다는센스(!)

 

19살꼬맹이의알콩달콩_*

싸이코월드/60296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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