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시는 부모님을 대신해서 올립니다.
자식된 도리로써 글을 올리면서도 죄송스럽고 또 죄송스럽네요.
부모님은 서울시에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특별분양권폐지 입법안으로 인하여 조그만 집 한채 가지신 집주인에서 임주주택 세입자의 신세가 되어야 할 처지에 있습니다.
강북구 수유1동에 정착하신지도 이제 22년째 28평 단독주택에 공시지가가 1억원도 안되는 주택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도시계획으로 인해 집이 도로로 편입되어 수용될예정입니다.
예전같으면 특별분양권으로 인해 집을 다른곳에 이사해서 사시면 됩니다. 이경우도 공짜가 아니기에 없는사람들은 특별분양권이 있다해도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저희집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서울시에서는 이 특별분양권제도를 없애고 임대주택 그것도 약 1억5천정도 보증금을 지불하고 또 월세를 약4.50만원씩 부담하고 살라고 합니다.
한순간에 집주인에서 세입자 그것도 월세방으로 쫓겨나는겁니다.
여러분들 같으면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아니 지금 갖고 계신 집도 돈이 없어 20여년째 수리도 못하고 사시는데 무슨돈이 있어 달달이 그 많은 월세를 지불하고 살아야 한 단 말입니까?
보상을 몇 억씩 해달라고 하는것도 아니고 살고 있던 집이 수용되니 다른 집을 구해줘야 하는게 이치 아닙니까? 서울시는 임대아파트에 그 돈 내고 살던지 아님 토지보상만(거의 실비수준) 받고 나가던지 알아서 하랍니다.
저희집 뿐만이 아니라 올해 약 서울시에서 4만가구 정도가 그렇게 될 예정이랍니다. 앞으로도 더 늘어나겠죠?
금년 4월 19일까지 실시공고가 나지 않으면 그 이후의 사업들은 이런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물론 계획에 잡혀 있더라도 그 뒤로 다 미루겠죠.
어머님 작년 12월부터 그 조그만 집 한 채 지키시러 거의 매일 시청앞으로 출근 하십니다. 차가운 날씨에 꽁꽁언 김밥 한줄로 끼니를 때우시며 저의 집안의 전 재산인 그 집을 지키시러 나갑니다. 시위에 참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이 드신분들이 많아 인터넷도 잘 못하시고 바위에 계란치기로 시청에서 그렇게 초라하게 시위를 하십니다.
오세훈 시장님 만나주지도 않습니다. 시장및 관련 공무원들도 과연 자기집이 그렇게 수용되면 임대주택으로 들어갈까요? 돈 없는 서민들만 억울한거죠.
임대주택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왜 세금내고 살아온 집을 수용당하면서 집 뺏기고 세입자 그것도 월세를 비싸게 주고 살아야 하냔 말입니다.
눈물이 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도 대선기간에 전 재산 사회에 환원하신다고 하셨지만 집은 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님에게도 집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런데 서울시는 그냥 뺏어가겠답니다.
여러분 돈 없고 힘없는 서민은 이렇게 당해야만 하나요? 서민이 당하면 경제가 살아납니까?
서민을 살피는 정책을 만들어주세요.
서울시 특별분양권도 필요없어요. 살집만 마련해주세요.임대주택 안됩니다. 왜 집주인에서 세입자 신세 그것도 그 비싼 월세를 내고 살아야 합니까? 아니면 그냥 살게 내버려 두세요.
서민에게 집은 목숨같은 존재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님도 집은 빼고 기부하신다고 하잖아요.
저희집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에서 일어날 일입니다.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서울시가 이렇게 서민들의 피를 빨아 이룩되어야 하겠습니까?
힘을 보태주세요. 네이버 청원에도 올렸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9235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9285
서울시 입법안 의견달기 입니다.
http://legal.seoul.go.kr/2005/law/now_law.php?act=lawmake_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