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접 경험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주위에서 네사람이나 겪은 일입니다.
참으로 이상하다 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울산에 정자(바닷가)로 넘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괜찮고 운전연습하기도 상당히 좋습니다. 물론 거의 산을 넘는 길이라 에스자 코스의 연속이지요. 얼마전 신도로 계통으로 인하여 직선도로가 되었으나, 구길은 그대로 있어요.
저는 그길을 다니면서 아직 한번도 그일을 겪어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사람들이 말하는 그 시간대에 많이 다녔는데도 말입니다.
택시운전 하시던 분의 이야기 입니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정자로 가시는 손님이 계셔서 모셔다 드렸답니다. 그리고, 돌아 나오는데 12시가 슬 넘어 가는 시간이었답니다. 오르막을 거의다 올라가는데 흰옷을 단정하게 입은 여자 손님이 차를 세우더랍니다. 그 근처 조금 아랫부분에 식당이 있거든요(가든).
그래서, 식당에서 나온 손님인가 하고 차를 세워 손님을 태웠답니다. 손님은 시내로 가자고 하고 조용히 뒷자리에 앉았답니다. 나오는 길에 손님을 태웠으니 운이 정말 좋은 날이구나 하고 내려오기 시작했답니다. 룸미러로 보았는데 여자분은 조용히 앉아 계시더랍니다. 차도 그날따라 거의 없어서 잘 내려 오는데 내려오는길을 거의 다내려오면 절이 하나 있거든요. 그 절쯤에 와서 룸미러로 뒤를 봤는데, 사람이 없더랍니다. 시간 상으로는 약 10분정도 내려 온시간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를 세우고 뒤를 봐도 아무도 없더랍니다. 절 건너편 약 50M앞부터는 불 빛도 많고 주유소도 있습니다. 그 순간 택시 운전기사 아저씨는 등골이 오싹해져서 5분정도 그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셨답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그날 운행을 그길로 끝내시고 집으로 가셔서 집에 켜지는 불은 모두다 켜 놓으셨다고 하시더군요.
다른 세사람은 가는 길에 그 장소를 지나치면서 흰옷입은 여자를 봤다고 하더군요.
제가 겪은 일이 아니라서 자세히는 적지 못하지만, 한번씩 그 길을 지날때면 생각이 나서 머리가 쭈삣 서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