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그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만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삭스이다.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中-
초등학교 5학년때
그 책을 읽고
이 구절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 나이에 뭘 얼마나
이해할수 있었겠는가 ..
하지만 본능적으로
뭔가 삶의 비밀이 숨어있음을
알았었나보다
어느덧 ..
그 구절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그런 내가 되었다
얻을려면 버려야만 한다는 것 .
우리 인생은 수학공식 보다
훨씬 더 정확한거 같다
얻기위해서는
대가가 있다는 것.
설사 그것이 지금 당장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선과 악
그 모든것을 꿰뚷는
진정한 자아의 경지 ..
내 인생의 마지막엔
나도 아프락삭스에게로
날아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