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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뒤에 감춰진 신촌 뒷골목을 가다"

남여울 |2008.03.23 23:28
조회 122,317 |추천 481
 

"화려함 뒤에 감춰진 신촌 뒷골목을 가다"

 

"신촌"하면 생각나는 단어는 무엇이 있을까? 화려한 네온싸인 , 잘차려입고 놀러온 사람들, 엘리트 대학생들,  발달된 도시

등을 생각할 수 있을것이다. 지금 그 화려함 뒤에 숨겨진 신촌 이라 불리는 도시의 다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고자 한다.

 

 

 

항상 똑같은 길 똑같은 건물 비슷한 사람들. 이모든것이 지겨웠던 나. 오늘은 좀 다른곳으로 가볼까 하는 생각에 복잡한 신촌속에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던 중 어떠한 입구를 발견했다. 2년이 넘게 신촌에서 생활했건만 이런 터널은 처음본다.

자그럼 이제 이곳을 지나 신촌의 다른모습을 관찰해볼까..

 

 

 터널을 지나자 생각 없이  그냥 지나 갈 수도 있었지만 내 시선을 끄는 한 골목이 보였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골목은 신촌의 대표적인 명물거리와 통해 있던 골목이었다. 어쩜 이리 다른지..  신촌에 이러한 푸근한 골목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었다. 이런 멋진 골목.. 항상 사진으로 담고 싶엇던 필자이기에 발걸음을 향했다.   집주인이께는 죄송하지만 골목을 가던중 찰칵. 불규칙 적인 계단. 그간의 시간을 표현해 주는듯..

 

 

이 사진 역시 골목을 걸어가던 중 길게 롱샷으로 골목을 찍으려 했는데 아저씨가 대뜸 나오셨다. 얼른 셔터를 누르고 카메라를 치웠지만  이상한 낌새를 팍팍 풍기는 학생을 좋게만 봐줄리는 없지 않은가? 이날 이아저씨께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한가득 받았다.

 

 

 

이사진도 골목 컷. 색 조화가 너무 좋지 않은가. 언젠가 꼭 한번 찍어 보구 싶었던 색감의 사진. 네온 사인이 가득한 신촌에서는 찍을 수 없는 정이 가득한 사진. 나만그런가.?  아무튼 저 앞에 가고 계신 할머니를 찍고 싶어 걸음을 서둘렀다.

 

 

 

할머니를 열심히 따라가서 찍은 사진이 바로 이컷. 본인은 나름 맘에 들게 찍었다고 자부심을 갖고있지만. 차라리 위에 사진이 더 괜찮다 고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다.

 

 

 

골목길을 지나 길가로 나왔다. 그곳에는 또 새로운 신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위의 사진의 제목은 '몸부림' 그냥 지금 생각난제목이다.. 살겠다 소리 지르며 벽에 붙어 몸부림 치고있는 담쟁이넝쿨..  엄청난 매연과 굉음속에 죽어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위에 사진 역시 길가에 뻗어 있는 하나의 식물.군데군데 녹색이 보이긴 하지만. 이녀석 역시 죽어가고 있었다.

겨우 살겠다고 돌뿌리 틈으로 뿌리를 내렸구만. 이곳은 너란 존재를 받아주기 싫은가보다..

 조금의 씨앗이라도 더 멀리 퍼트려..좋은곳에 자리 잡길바라며.

 

 

 평소에도 흔히 볼 수 있었던 전봇대. 수많은 광고 전단지들이 붙어있다. 그렇게 무심코 지나가던 것들인데 오늘만은 이놈들이 특별해 보인다.   찢기고 긁히고.. 버려지고.

 

 

찢기고 버려지는건  나이트 광고도 예외는 아니었다.  내가 보기에 저집은 가정집 벽인걸로 알고있는데..

 

 

 

 

 

 

 

 

 

 

 

 

 

 

 

 

 

 

 

 

 

 

 

 

 

 

 

 

 

 

 

 

 

 

 

 

 

 

 

 

 

 

참.. 이사진은 너무했다. 신촌의 오염 정도를 확실히 보여주는 사진이라 할

수 있겠다. 시커멓게 변해버린 인도 보호대 와 가로수.. 나무는 우리에게 신선한 산소를 주는데  우리는 너에게 시커먼 매연을 주는구나.

 

 

 

지나가던 중 길거리에 누워있는 친구를 발견해서 사진을 찍어주었다. 빨간 친구는 넘어져 있고 노란 친구는 부숴져 있구나. 너희도 한때는 뭔가에 씌임을 받았을텐데.. 이제 쓸모가 없어진건가? 길거리 한구석에 버려놨더구나.연관 없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얼마전 공무원들이 멀쩡함 물품들을 버려논 장면이 생각나는구나..

 

 

 

신촌은 주차금지.  가끔 운전을 하고 신촌을 갈때면.. 이 주차금지란 말이 여기저기 붙어있길 바란다.

대 교통란의 대 혼란 무작정 도시계획없이 도로만 내어 버린. 건물 허가만 내줘버린.!  이러니 공무원들이 일안한다고 욕먹지.

명박 형님이 말씀하셨다. 더이상의 철밥통은 없다고. 공무원은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형님 말좀 듣자!

 

 

 

이사진은 뭐.. 신촌 어디에 가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새벽에 신촌거리를 거닐때면 주황색 조끼를 입은 멋쟁이 할아버님들께서 싹다 청소해주신다. 하지만 수천명의 인파가 다녀가는 신촌의 쏟아져나오는 쓰레기 양을 감당해내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죄꼬리 만한 월급 주면서 엄청나게 부려먹는.... 책상앞에 앉아서 말만해대는것보다  직접 옷입고 나와서 쓰레기 하나라더 더치워 주세요 형님들..  뭐... 쓰레기 아무곳에나 버리고 무단 투기하는 본인들에게도 잘못은 크지만.;

 

 

 

 

 

 

 

 

 

 

 

 

 

 

 

 

 

 

 

 

 

 

 

 

 

 

 

 

 

 

 

 

 

 

 

 

 

 

 

 

 

 

 

잠시나마 신촌의 뒷골목을 다녀온 필자의 사진 이야기는 여기사 끝내려 한다.  신촌은 항상 가는 곳이니 시간 날때 마다 찍어서 2탄을 올리려한다. 

"잠시나마 사진때문에 즐거웠기에 나는 다시 화려함으로 감춰져 있는 신촌을 향해 터널을 나온다."

 

 

 

 

 

추천수481
반대수0
베플박정현|2008.03.24 13:29
웹에 전시해도 좋다는 허락은 받으셨나요. 제가 저 할머니라면 퍽이나 기분 좋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뒷모습이란게 원래 그렇거든요.
베플남여울|2008.03.24 21:39
안녕하세요 이 사진 이야기를 만든 글쓴이 입니다. 제가 이야기를 만들때는 이렇게 메인에 까지 뜰 생각을 못한터라..저의 낮은 실력으로 두서없이 글을 쓰게되어 많은 분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린점 죄송합니다. 저의 짧은 생각에 단지 저의 감성만에 젖어 그곳에 사는 분들의 사생활을 존중하지 못했던 점 또한 사과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저의 실수에대해 지적하고 충고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다만 별 생각없이 올리신 악플 하나에 많은 분들이 상처 받는 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의식이 깨어지지 않는한 우리나라의 사이버 문화는 영영 신뢰 받지못하고 투명해 지지 못할것이라는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다시한번 제 글에 관심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사진 아름다운 글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플최윤희|2008.03.24 19:04
왠지 꼴값떠는 것 같다. 저들에게 도움의 손길 한번 줄 마음 없으면서 생각깊은척하는....한마디로 위선. 가식. 사진기 좋아서 사진 좀 잘 나온거 말고는 역겹다. 저동네 사는 사람들이 저 어린애 멘트 읽으면 기분 정말 나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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