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동생과 교회를 가려고 지하철에 탔습니다.
자리에 앉으려고 남은 자리를 찾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술에 취하셨는지 좌석에 엎드려 주무시더라고요.
아저씨께서는 좌석을 거의 차지하고 계셨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가장자리에 두분 정도 앉아계셨습니다.
저와 동생은 맞은편에 앉아 가고 있었습니다.
몇 정거장을 가도 그 아저씨는 안 일어나시더라고요
처음엔 사람들이 별로 없었지만 나중에는 사람들이 많이 타더라고요.
시끄럽고 해서 금방 일어나실 줄 알았는데 계속 주무시더라고요.
어떤 할머니가 옆에 앉으셨는데 할머니한테 발을 올리시더라고요.
할머니는 무례한 행동이었지만 몇번은 봐주셨습니다.
하지만 계속 올리니 화가 나셨는지 "청년! 일어나요!!" 하면서 깨우시더라고요.
몇번을 깨웠지만 안 일어나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창피해서 안 일어나신 것 같더라고요.)
사람들도 많이 웃었습니다.
결국 일어나셨지만 잠은 깨지 않으셨는지 앉아서 주무시더라고요.
저와 동생은 도착지에 도착해서 내렸는데 내릴때까지 그러고 계셨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이고 제 동생은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4학년이지만 아직 어립니다.)
동생이 계속 그 아저씨가 왜 그랬는지 물어보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런 광경을 많이 봤지만 동생은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계속 물어보는데 민망하더라고요.
그 시간에 다른 어린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어리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 안된다는것을 알고 있는데...
아침부터 웃음을 주셔서 감사하긴 했지만요 제발 그런 분들이 안계셔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욱이 술 드시고 주정하시는거 정말 아닙니다.
저희들에게 나중에 커서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시지만 어른들 먼저 솔선수범하여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