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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이게 맞는가보다..

강태민 |2008.03.26 11:23
조회 78 |추천 0


  므슨 말 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서 몇 번을 지우고,다시 쓰기를 반복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먼저, 니 수술 끝나고 나니까 가슴 한쪽이 왠지 더 무거워 지기도 하고,머리속은 한결 가벼워 진것 같다. 고생많이 했어.  또 눈물 흘리고 힘들어 하는 모습 보이면 아파서 누워 있는 니 마음 또 아프게 하는 것 같아서 꾹 참았다. 근데 너도 잘 참더라.  " 또 이런 일로 마음도... 몸도 다치게 해서 정말 미안해... "  꼭 하고 싶은 얘기였는데...    끝내는 하지 못하고,  삐딱한 내 감정만 또 쏟아내버리고 널 그렇게 뒤돌아 선 것 같아서 그날 마음이 무거웠었어. 그냥 난 마음 편히 있는 그대로의 얘기를 좀 하고 싶었다. 아참!  그리고 쏭유랑 다시 화해 한 것도 축하한다.  니 말처럼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 없이 친구 란 존재는 무척이나 소중한 존재가 맞거든..  그냥!! 난 요즘.. 아무 이유도 없는 것 같은데 가슴은 답답하고, 누군가 하고 얘기를 하고 싶은데 언젠가 부턴 마음을 편하게 열지 않고서는 가깝게 지내던 친구라 부르던 사람들과의 만남도, 대화도, 잘 이루어지지가 않더라. 우선 몸에 신경이 쓰이다 보니까 언젠가 부터 너무 예민해 지고, 신경질 적으로 변하고, 안그래도 소심한데 작은거에도 괜히 더 생각하게 되고,자꾸만 작아만 지더라고, 그래서 그럴꺼야 !!그래 그래서 시간상으로 거의 한달은 사람들과의 대화도, 만남도, 그리고 아무런 대인관계도 없었던 것 같다. 그래! 실컷 웃어 본적이 언젠가 싶을 정도로 오늘까지 내 모습은 좀 칙칙함에 극치네 ㅎ 벌써 한달 전쯤에... "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초기에 조기발견되서 좋은 의미인것 같군요 "  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내가 이런 몹쓸 병에 걸렸구나 !  라는 생각에 많이 좌절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의사가 얘기한 조기발견의 좋은 의미 " 라는 부분 때문에 한편으론 또 마음이 이렇게 무겁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어떻게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버렸는지...그리고 그 몹쓸 4주 가량의 시간동안 치료해야 할 초기 단계를 놓치신것 같군요. 양성에서 악성으로 전이 되었습니다 " 라는 왠지 당연한 연락을 받고서야 " 아 이젠 죽을 수도 있구나 " 라는 생각을 하게됐지. 죽음 " 이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생각을 해본적이 많진 않았다. 언젠가 책에서 본 내용중에 한 세대가 끝날때 마다 유서를 작성하는 습관을 가져보라 "라는 내용이 있었지만, 그 의미를 알고도 해본적은 없었네. 나도 물론 지극히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벌써 젊은 나이에 죽음이라는 거에 대해서크게 생각을 해봤을까? ㅎㅎ 그렇게 연락을 받고 나서 한 일주일 이라는 기간 동안은 처음에 혼란했떤 감정이 아니라, 그냥 뭐라고 할까 ?! 정리하는 시간?! 우습지만, 혼자서 벌써 마음에 정리 하고, 치료과정이 끝나고 완쾌가 됐을때와 그렇치 않을때 ! 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냥 그런 생각들만 머리속에 가득했으니까. 나에게 자문한 두 가지의 질문들 중에 내 머리속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한 질문은 완치가 되지 않았을 경우를 많이 떠올려 본것 같다. 우습지?! 벌써 이런 생각들 하면서 정리 니 뭐니 하면서 생각하고 지낸다는게 ㅎㅎ 드라마나 영화, 책 에 보면 가끔씩 이런 내용들이 등장하곤 하잔아. 운동에 운 " 자도 모르는 사람이 암선고를 받고,하루에 4시간씩 빠짐없이 일년을 10km 씩 달리기를 했다. 시금치를 먹으면 알레르기를 일으키던 사람이 암선고 이후에 시금치를 많이 먹고,암세포가 줄어들어 빠른 치유를 할 수 있었다.  뭐 마음먹기에 달렸다 !! 뭐 이런것들?! ㅎㅎㅎ 대단하다! 사람들 참 멋진 사람들이다 !! 라는 생각들을 했엇는데.. 주위에 28년 알고 지내온 친구들은 아무도 모르고 ,그냥 다른 지인들 몇 분만 알고 계시는데 ..  그 분들도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 !! "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 마음 단단히 먹고, 치유 될 수 있다고 믿고 화이팅 하면 금방 완쾌된다 "  이런 얘기들 직접 당사자가 되서 들으니까 ! 솔직히 귀에 하나도 안들어 오더라고 ㅎㅎ   모르겠다 .   왠지 의욕이 없다고 해야 하나?! 내가 꼭 병원에 가야 하고, 적지 않은 병원비 무리해서라도 만들어 내서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제는 초기 단계가 아니라서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리는 치료를 견뎌 내야 하는... 이런 것들 전부?! 그냥 하고 싶지가 않다. 그냥 의사가 그랬거든, 수술이 잘되면 수술 후 5년 안에 재발 하지 않았을때 100% 완치 라고얘기를 하는데.. 지금은 그런 초기 단계도 아니고, 운이 좋지 않게 악성으로 전이가 된 상태라서 열어 봐야 할 겠지만, 빠른 시일안에 완쾌라는 얘기는 할 수 없고, 사실상 열어보고 눈으로 봐야 알겠지만...  위험한 상태다.......   이상태로는 .......... 뭐 이런 얘기들.... ㅎㅎ    참 기가 막힌다.  수술이 잘된다면 잘되고 나서 집에 알리려고 했다.물론 어머니가 보험설계사 시니까 내 암보험 정도는 있을테니까. 근데 치료 과정과 수술과정동안에 그 초조함과 긴장감 같은것들을굳이 가족들에게 전과 시키고 싶진 않더라고, 잘되면 그때 가서 얘기를 하고 ,나 이런일이 있엇는데 이제는 괜찮다고!! 그때 가서 이렇게 얘기를 하면 서로 좋은 거잖아. 수술이 잘 되지 않는다면..  그 떄 가서 얘기를 해도 달라지는건 없을 테고 말이야!!   아무래도 이건 내생각이 맞는것 같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이번에 이렇게 아프면서 참 내 대인관계가 이렇게 나빴구나.. 라는 생각을해본것도 이번이 처음일꺼다. 말로 설명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니라서 이 얘기는 그냥 패스 할련다 ㅎ          나 오늘 그냥 나왔어.  그냥  기차표 하나 달랑 끊고 시간이 좀 남아서 빈둥 대다가..니 병원 다녀온 이후로 ... 그 전부터 그랬지만, 왜 그렇게 니가 더 간절하게 보고 싶었던지 ㅎㅎ 그런데 차마 전화를 걸지는 못하겠더라.  또 두서 없이 떠들다가..니 냉냉한 반응에 또 의도와는 다르게 틱틱 쏴버리고는 또 서로 한테상처주곤 , 전화기 끊고 뒤돌아서 또 후회 할 까봐서.. 못하겠더라 ㅎ  너한테 지겹도록 !! 얘기했었잔아!! 마지막!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마지막인데... 뭐 이런 마지막 멘트들?! ㅎㅎ이제는 그만 해야지 !! 칭찬도 한두 번이지 ㅎㅎㅎ 이런 얘기 뭐 좋다고 ㅎㅎ    어쨋든 이제 간다.  그냥 마음 먹었어. 보호자도 없고, 혼자서 입원 한다니까 !!수술 동의서에 서명할 사람이 없어서 괜찮겠냐고 살짝 물어보드라고?! 살짝 기분 상했지 !!  병원에서 도망 갈까봐 ! 최초 보증금 300만원 걸라고 하드라고 ㅎ어쩔 수 있냐 !! 알았다고 했지 ㅎ그래서 독하게 300만원 만든다고 정말 고생엄청 했는데 ㅎㅎ그냥 병원 안가고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ㅎ 바람이나 얼어 죽을 정도로 좀 쐬러 다녀야 겠다 ㅎㅎ 마지막으로 미국 구경이나 한번 더 다녀올까? ㅎㅎㅎ     정말 잘지내. 날 만나서 너라는 사람도 ,그리고 니 환경도 , 니 주변 사람들도 많이 변하고 , 때론 상처도 많이 받았을 테고, 약간의 좋은 것들도 생겼을 테고 말이야. 그 모든 것들 서로 앞으로의 약이 되는 밑거름이라고 생각하자. 내가 므슨 미련이 더 남아서 머리속에서 반은 몸 생각...반은 니 생각만 하고 지내는지는 나도 내 정신을 참 이해 할 수는 없다만...ㅎ  진심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 고맙다던 니 문자에 .... 이제는 서로의 인생을 살자던 얘기....로 답했던 나였잔아. 참 하고싶지 않앗던 얘기였고, 인정하기 힘들었던 사실이였거든..   이제 정말 너라는 사람이 나라는사람이 정말 남남이 되는 구나 " 라는 이런 사실들....   근데 그렇게 말하고도 수십번 다시 문자 보내볼까....뭐라고 하는지 답장이라도 좀 받아 볼까...술이라도 마지막으로 한잔 하자고 할까?!너도 아직은 힘들어 보이는데.... 처음에 감정은 아니겠지만 , 다시 정이 들면 ... 다시 서로 잘 맞춰서 바꿔가면 다시 조금씩.. 아주 조금씩 돌아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들...  이런 그냥 당연시 하게 되는 나 같은 입장들의 오해와 착각들.....  정말 이런 생각들 드는 순간에도,머리가 진짜 깨질듯이 아파서 진통제 몇 알씩 먹고서야 진정하고,쓰러져 있는 시간 이외에는 계쏙 생각하기 싫어도, 생각하고 싶지 않아도...  머리속에서 떠나지가 않았다.  그래서 조만간에 전화기도 없앨려고 ㅎ솔직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ㅎ  나도 바보들 처럼 전화기만 바라 보고 하루를 보내고 싶진 않거든..    참 세상 마음 처럼 안되는 거라는거 2004년 8월에 겪었봤지만,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참 세상이든.... 내 마음이든... 생각처럼 되는건 없구나 !    사실 정말 너 다시 잡고 싶었다.  니가 정신없이 아파서 누워 있으면서도 그 정신에 애뜻한 눈빛으로 ...좀 누워서 쉬라며 두손 꼭 잡아주고, 안아 줄때.....  정말  눈 앞이 캄캄할 정도로 편한했었는데....  그냥 그런 느낌....너무 서운하고 서러웠던 그런 감정들이 그냥 니 따듯한 그 느낌으로 다 사라지는 듯한 ... 그런 느낌.... 이런 얘기는 조금 니가 이해를 못할 수도 있겠다 ㅎㅎ  그래서 다시 말해 볼까....  친구 라도...   오빠 동생사이여도 좋으니까 .. 얘기해 볼까...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잘 될꺼다...  기회가 올꺼다..  내 마음 다시 알게되면 다시 너도 마음이 조금씩 열릴 꺼다...  라는 생각들 정말 많이 했다..   정말 목 에 걸려서 턱 까지 차 올랐는데.. 그 말이 나올것 같았는데....    그냥 ... 뭐 랄까..... 정신도 몸도 온전치 않은데.... 너한테 부담 주기 싫기도 하고.... 니 마음 알지도 못하고, 섣불리 그랬다간.... 내가 또 상처 받을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니가 그 때 잡아줫던 손 말없이 조금만더 꼬옥 잡아 주었다면 좋았겠다 " 라는 생각들도 해봤지만...   솔직히 무섭더라....  그 때의 내가 느끼는 그 따스함이 얼마나 또 오래 갈런지....또 불연듯 낯선 모습으로 변해서 ...채 아물지도 않은 서로에 상처를 또 찔러 댈지...  무섭더라....    그렇게 널 아직 많이 아끼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그런 불안하고 , 무서운 감정들이 조금 더 큰 것 같네..그래 맞는 것 같다. 또 이런 괜한 얘기 늘어 놓고 있네...    근데 들어, 보고, 너도, 이랬구나... 이런데.... 생각좀 더 하고...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 나 잊지 말아달란.... "  뭐 이런 얘기들 내가 생각해도 참 우수운 얘기들인 것 같다. 현실적이지 않고, 당시의 감정만 내포된 다소 허무맹랑한 표현들 중에 하나 ?! 라고 할까 .... 바보 같지만 하고 싶은 얘기다.   아...정말 !!   다 견디겟는데.... 다 참겠는데....   끝이 없는 이놈에 두통만 조금 없었으면 좋겠다. ㅎㅎ 정말 사람 예민하게 만드네 ㅎㅎ   벌써 시간이 8시네... 가야겠다. 새벽에 나와서.... 멍하니 시간만 보내다가 .... 또 이렇게 하루를 시작해 버리네.   앞으로 하루 하루를 나는 많이 반성해야겠다 !! 앞으로 이런 시간을 좀 많이 가져야 겠다.     정말 간다. 나도 예전에는 쿨 하게, 젠틀하게, 보내줘야 할때는 뒤도 돌아 보지 않고보내줘야 한다는걸 아는 사람이였다. 근데 사람마음이라는게 정말 마음먹기 " 라는 말이 정말 무색할 정도로.... 쉽지 않다는걸 수십번 , 수백번, 수만번도 느끼고 , 되새기고, 또 알고 있으면서도 어쩔 수 없음에 좌절하고 ....  또 생각한다.    힘들고 , 지겹다 ..  이런 얘기들 그냥 털어내 버리고 싶어서 하는 걸 수 도 있지만,   내가 너무 많이 너 한테 매달렸잔아.  더이상 내 그런 모습들..   너한테 의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상처받고 싶지도 않았다.   니 마음을 아직도 모르겠으니까...     니가 ..... 그냥 잡아 줫던 내 손.... 놓치 않았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이 그날 이후로 머리속에서 떠나 본적이 없다...   정말 마지막이니 , 뭐니, 이제는 두번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도 없을 꺼라고다짐하고 맹세 하지만, 쉽게 잘 될지 모르겠네.    잘지내라" 라는 말 같은건 미련과 여윤을 남기는 거고 집착이라는 얘기를 또 그놈에 잘난 책에서 본것 같다.  그래서 안할래.   난 그냥 정말.... 외롭더라... 그냥 옆에서 그냥 ....  따뜻하게 그냥... 두손 마주 잡고 있는 것만으로도 ... 너한테 그런걸 바랬던 건데...                   ......  아 이런얘기들로 좋은 분위기 망치고 싶지않다..   간다.     그냥 이런 내 얘기에 귀기울여 주고, 읽어 줘서 고맙다. 그리고 행여나, 이런 내 이야기에 힘내 " 라는 답장으로 일관 하진 마라..     그날 " 치료 받으나 마나 진전도 없을 것 같은데 치료 안받을래 .. " 라고 보낸  내 문자에  ....니가 보낸 답장 ...   " 그래도 한번 해봐 ~ "   내가 휴대폰 쓰고 받아본 문자 중에  왠지 제일 문자 보내는 이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은 문자 라는 생각을 해봤다.   보내는 문자에 보내는 이의 마음이 전달되지 않는 그런 스타일... ㅎ     넌 정말 그게 매력인가 보다..  이런 서운함 감정들도 아직은 내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는 내 실수 인것도 근데 안다.   일년 더 널 만났더라면..이런 의미전달이 잘 되지 않는 문자에 적응도 잘해서 서운해 하는 감정보다...그러려니 하면서.. 피식.... 웃으면서 그냥 넘길 수 있었을까?!    널 정말 아끼고 생각한 만큼.... 원망도 .... 미워하는 감정도 너무 컸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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