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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화 |2008.03.27 01:58
조회 22 |추천 1


인간이란 잊으려 하면 할수록 잊지 못하는 동물이다.

망각에는 특별한 노력 따위는 필요도 없는 것이다.

끝도 없이 밀려오는 새로운 일들 따윈, 거의 모두 잊어버리고 살아간다.

잊었다는것 조차 모르는게 보통이다.

 

어느 때 문득,

그러고 보니 그런일이 있었지,

하고 떠올리기도 하지만 그걸 또 머리속에 새겨두지 않으니,

기억이란

덧 없는 아지랑이의 날개처럼 햇살 아래 녹아 내려 영원히 사라져 버리는 것이다.

 

 

 

 

냉정과 열정사이 BLU (Hitonari Tsu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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