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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화조차 받지 않는 그는...

조앤 |2003.02.18 09:25
조회 1,093 |추천 0

 

그는 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이젠 자기가 싫어졌어...란 내 말이 그렇게도 상처가 되었는지...

 

모르진 않았겠지. 느낌으로 전해졌을테니까...란 가시같은 내말에 자존심이 상했던건지...

 

 

그날 이후로...

 

사과하려는 내 전화를 거부합니다...

 

 

그는 내 목소리조차 듣고 싶지 않은가 봅니다.

 

발신자 번호 표시창으로 뜨는 내 번호만 봐도 전화기를 밀쳐 놓는가 봅니다.

 

 

어쩜 그렇게 모질 수가 있는지...

 

화가 나서 한 말이었던걸 알텐데도

 

내 버릇 고치려고 하는 것 치고는 너무 모집니다...

 

 

대화를 통해서 쌓인 갈등은 풀어야 하는데

 

그럴 기회를 주지 않으니...

 

 

공중전화로 해볼 수도 있겠지만

 

구차하고 비참해서 그렇게까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바보같은 사람...

 

그 자존심 때문에

 

좋은 여자 하나 잃는다고 생각하면 불쌍합니다...

 

 

이렇게 끝날 거였다면

 

더 아프기 전에 끝내렵니다...

 

 

먼저 전화와도

 

다신 받아주지 않을겁니다...

 

 

근데...

 

왜...

 

전화 오리란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거지요...

 

 

내가 먼저 아픔 줘놓고

 

내가 아픈건 참지 못하는거지요...

 

 

이기적인 여자의 사랑 앞에서

 

남자는 오늘도 눈물 흘리는건데...

 

 

그것도 모르는 여자는

 

자기만 아프다고...

 

그렇게 소리내고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 것 때문에

 

이별을 하게 된다는게

 

바로 이런건가 봅니다...

 

 

가슴이...

 

쪼개어지는 것 같습니다...

 

 

더 아픈건...

 

그를 미워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조앤...

 

 

Click~! 649회 [그녀에게선 어쩐지 다른 향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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