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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과 지붕을 따라 리듬이 흐르는 집

이혜원 |2008.03.30 00:56
조회 240 |추천 11


까다롭고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프랑스 실내 건축가 에르베 모로Herve Moreau. 그는 자신의 사무실이 위치한 리옹 인근에 많은 주택을 짓고 있다. 그리고 최근 리옹에 경사가 심한 지붕에 강한 색감과 삼나무의 느낌을 대비시킨 리듬감 있는 집을 완성했다.

 

1 2층의 드레싱룸. 미스 반 데어 로에의 빨간 휴식용 침대 ‘바르셀로나Barcelona’가 창밖의 녹음과 대비를 이룬다.
2 실내 건축가 에르베 모로는 오래된 오두막집을 새로운 건축물로 개조했다. 가로로 길게 자른 삼나무로 외관을 마감하고 지붕을 경사지게 만들었다. 이페ipe 나무(중남미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강도 높은 나무)로 만든 테라스에는 합성 패브릭 소재의 차양을 쳐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다. 마르셀 반더스가 무이 제품으로 디자인한 테이블 ‘컨테이너Container’와 재스퍼 모리슨이 마지스 제품으로 디자인한 의자 ‘에어 체어Air Chair’가 있다.

 

1 에르베 모로가 디자인한 주방. 주홍색과 흰색 코리안이 참나무로 된 조리대에 생기를 부여한다. TV를 벽 안에 설치하고 모든 조리 기구를 빌트인했다.
2 사각 타일로 마감한 욕실. 제브라노 받침대 위에 놓은 세면대 위에는 에르베 모로가 디자인한 긴 거울을 달았는데 거울이 마치 공중에 매달린 듯하다.
3 거실보다 약간 높은 위치에 서재가 있다. 르 코르뷔지에와 샤를로트 페리앙이 만든 세계적인 라운지 체어 ‘LC4’의 곡선과 창문의 직선이 조화를 이룬다.

 

1 거실 옆에 있는 서재는 제브라노 나무로 완성했다. 에르베 모로의 스튜디오에서 디자인한 모나리자 그림이 걸려 있는 공간. 오른쪽에 있는 주름진 패브릭으로 된 병풍 모양의 조명등이 두 개 층을 모두 비춰준다.
2 경사가 심한 지붕 바로 아래에 있는 침실. 하얀 침대를 배경으로 게리트 리트벨트가 디자인한 적청의자가 놓여 있다. 의자와 대비되는 파란 톤의 조명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3 펜던트 조명등 ‘로열 사이즈Royal Size’가 불을 밝히는 다이닝룸. 테이블 ‘컬러스Colors’는 파토리니가 MDF 이탈리아의 제품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벽난로의 검은색 후드와 조화를 이룬다. 의자 ‘팔로코Palocco’는 하비타트 제품.

 

4 루트론 일렉트로닉사의 자동 제어 장치로 조절하는 조명이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이 조명은 삼나무로 마감한 건물 외관을 비추며 방문객들을 현관까지 안내해준다.
5 자연을 한껏 받아들이기 위해 높고 넓게 창을 낸 집의 야경.

추천수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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