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보석 170년 展’ 개최
‘티파니 보석 170년展’이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서울)과 부산박물관(부산)에서 각각 3월25일부터 6월8일까지, 6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최된다.
전시기획사인 ㈜솔대 차재홍 대표는 “티파니 보석 170년 역사를 되돌아보기 위한 해외 전시 일환으로 한국 기획전을 유치했다”면서 이번 한국전시는 ‘버드 온 어 록’을 비롯해 티파니 170년(1837-2007) 역사를 조망할 수 있는 주옥같은 보석 명품 190여 점이 선보이게 되며 영국과 일본에서 소개되지 않은 작품도 포함돼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티파니 전 마스코트 격인 ‘버드 온 어 록’은 1878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킴벌리 광산에서 캐낸 287.42 캐럿 다이아몬드를 파리에서 보석세공사인 조지 프레데릭 쿤츠(George Frederick Kunz)가 128.54 캐럿짜리로 가공한 패싯(facet)이 90개인 제품이다.
이 보석을 실제로 착용해 본 사람은 2명.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홍보활동에 나선 오드리 헵번이 걸어본 적이 있고, 1957년에는 미국 뉴포트에서 개최된 ‘티파니 축제(Tiffany Ball)’에서 이 행사를 기획한 메리 화이트하우스(Mary Whitehouse)라는 여성이 착용했다.
한편 이번 티파니 보석전은 영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특별한 전시회이다. 영국에서는 빅토리아앤앨버트박물관의 큐레이터 클레어 필립스의 도움으로 2006년 6월부터 2007년 1월까지 런던 서머셋하우스 길버트컬렉션에서 이루어졌고, 일본에서는 2007년 10월부터 12월까지 동경에서 전시되었다. 티파니사는 한국전시회 이후 오스트레일리아를 비롯해 수많은 해외 순회전시회도 기획 중이라도 밝혔다.
/ 이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