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털이 뭐길레..
스트레스를 주는 걸까요..
중3때까지는 그냥.. 구렛나루만 좀 있는 정도?? (그것도 솜털..)
이것도.. 뭐 애들이 그냥 멋있다고만 할뿐 놀리지는 않았습니다..![]()
고1때부터.. 갑자기 2차 성징이 활발해졌는지..
가슴 솜털이 조금씩 시꺼매 지더군요..![]()
지금 제 나이 20세.. V넥은 커녕.. 고개 숙일떄나.. 그럴때 가슴 속 비칠까봐..
옷도 함부러 안입고 다닙니다.. 스트레스 대빵이죠..![]()
고등학교 3학년때는 절정이였습니다.. 신체검사할떄도 쪽팔려서..
혼자 교실 지킨다하고 나중에 혼자 따로 가서 받았습니다..하하..![]()
제 친구들중.. 제가 가슴털 있다는거 아는 애들도 몇 몇 친한 애들 밖에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숨기고 다녔습니다..(덕분에 대학생 친구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 ![]()
가슴털은 뭐.. 불가항력으로 자랐다고는 하나..
가슴털은 가리면 가려지기 떄문에.. 스트레스를 받아도..
얼굴 볼에 난 털과.. 턱까지 이어지는 구렛나루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원래 저는 가슴털은 그렇다쳐도..
얼굴에는 털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중3때까지는 말이지요.... ![]()
그런데 중3때 머리 깍으러 가던 동네미용실에서 머리를 짜르는데..
처음오는 알바 형이.. 얼굴 꺠끗하게 해준다고..
면도기 같은걸로 볼에 난 솜털까지도 싸악 깍으시더니..
깔끔하다고 하더군요.. 물론.. 구렛나루 솜털도 다 깍으셨죠..하하.. ![]()
(그떄까지 저는 외모에 대해선 별 관심도 없는 지라.. 후에 이런 파장을 부를 줄은 몰랐습니다..)
그로부터..1년이 지나고..2년이 지나고.. 지금 나이가 되니..
볼에 예전의 그 뽀송뽀송하던 솜털은 간데없고.. 구렛나루도 시꺼매지고..철심같은 털이 자라고..
볼에는 듬섬 듬섬 철심들이 박혀있고..아하하..![]()
구렛나루는 어쩔수 없이..면도기로 면도를 하지만..
차마 볼털은 피부도 망가지고 시꺼매지는게 그래서.. 지금까지 어떻게 뽑고 그랬지만..
뽑을때마다 길어지는.. 뽑을 떄마다 검게 자라는 걸 보니..
이젠 슬슬 지치더군요.. ![]()
게다가 저는 피부가 하얀 편이라.. 스트레스가 더 심합니다..
성격도 소심한지라.. 이래가지고는 다이어트 하고도 여자친구 제대로 사귈 수나 있을가 걱정이고..
하아 미치겠더군요..![]()
요즘 여름이라 다들 바다로 강으로 간다고는 하지만..
저는 친구들이 가자고 해도.. 차마 이 몸의 털 떄문에 가는게 꺼려져서..
작년에도 일부러 안갔고.. 올해도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군요..![]()
계속 이렇게 고민할 빠에는.. 피부과나.. 성형외과 같은델 가서..
레이저 제모라도 하자 라고 생각해 본 적도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성격이 또 문제지요..
집에도 차마 말은 꺼내지 못하겠고..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라 또 그놈의 비용이 만만치가 않더군요..
서울까지 갈려고 해도 서울 지리도 잘 모르고..후우..![]()
게다가.. 또 다음 모 카페에서 후기들을 보니.. 말이 영구지..
2년 정도 지나면 다시 자란다고 하고.. 에효.. 여러모로 털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네요..
아으.. 누구나 적어도 하나씩은 외모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겠지만..(없는 분들도 있겠죠..)
외모 컴플렉스중에 털 만큼 심한게 있을까요.. 에효..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