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현시대의 락음악의 문제점

김윤호 |2008.04.09 16:04
조회 98 |추천 0

 

어릴적 K2의 콘서트에서 한번 환장한 이후로 그의 음악에 너무 깊이 바져버렸다.

그가 하는 음악이 Rock이었기에 나는 락음악이 나의 음악이 되리라 믿었고, 그렇게 Queen부터 시작하여 알게된 락은 지금까지도 나를 이끌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이제까지 오랫동안, 그리고 앞으로 오랫동안 나와 함께할 락음악은 아주 오래전부터 대중들의 주류를 벗어난지 오래였다.

그래서 나는 항상 그것에 대해 고민을 했다.

 

소위 언더라 부르는 우리들의, 그리고 직접 찾는 대중들의 무대에서 막 공연을 끝내고 나오는 보컬에게 물었다. 계속 락을 할꺼냐고..

이제는 언더에서는 하나의 커다란 기둥이 되어버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락음악이 대중들의 취향외가 된것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레코드점에서도 퀸과 본조비의 앨범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그 해답없는 대답에 나는 해답을 찾아내었다.

락앨범이 아직 많이 나간다고 해서 락음악이 취향외가 아니라는것은 맞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퀸과 본조비등의 음악은 새로운 구매층보단 기존의 팬들의 구매가 많은것이고, 아니면 새로 락을 시작한 학생들...

그것도 아니라면 대중들의 느끼는 우리나라의 락음악과 팝송과는 차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논리적으로 결여되있는 대답에 나는 느꼈다.

이런생각들이 지금 락을 하는 사람들의 문제라고..

 

 

 

여담이지만,

내가 락을 하는 사람이라 팔이 안으로 굽는거겠지만

락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순수하다.

순수라는게 현재에는 성적인 부분과 연결되어 많이 표현되는 단어지만

순수의 뜻은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다는것이다.

락커들은 음악에 대해 참 순수하다.

 

벌써 3년전인가,

악기를 좀 더 배워오겠다고 중국으로 건너간 모밴드의 베이시스트는

귀국하여 몇일안되 밴드 연습실에서 화재로 인해 돌아가셨다.

이유인즉슨, 우리네 밴드들은 대게 합주실 대여비가 비싸서 한 밴드의 합주실에 여러개의 밴드가 같이 쓰곤 한다.

그 밴드의 연습실에도 4개의 밴드들이 같이 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귀국하여 의욕에 불타 베이시스트 혼자서 일찍 연습실에 나와 연습을 하던 도중

전기배선의 이상으로 불이 났고, 형은 4개 밴드들의 장비가 타 불에탈것을 염려해

불이 난 직후에도 연습실의 장비들을 밖으로 끌어내려고 힘썻다.

그렇게 그을려 돌아가시던 그 형님은 마지막 유언을 그렇게 남기셨다.

우리들 장비들 좀 제발 꺼내달라고..

 

2MB께서 퇴폐적인 문화라고 우리들을 지칭한것도 웃어넘긴다.

또 사람들이 락이 무슨 어려운 음악이냐 조롱해도 웃어넘긴다.

락음악이란게 그런것이거늘, 높은음 조금만 내면 고음병이라고 조롱한다.

또 어른들은 기타들고 다니면 밤무대 뛰냐고도 웃어대며,

좀 열심히 해봤자 딴따라라고 비하한다.

그런대도 순수하신 락커들은 자신들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며 좀 더 나은 음악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스스로 딴따라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그것이 락커들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락커들은 음악에 대해서는 다른 장르에 비해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어려운 음악이라는 소리도 종종 듣곤 하는데

모두들 어릴때부터 모든거 때려치고 음악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음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뛰어나다.

그런데 그렇게 음악에 올인을 해야한 탓에서인지

음악 외에 대한 부분은 좀 떨어지는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음악을 하는 사람이 음악에서만 최고면 되는것이지... 라는게 대부분의 밴드인들의 생각이다.

 

이제까지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정의해왔고 질문해보았지만

그 범위는 항상 무한대했다.

예술의 전당에서 노래도 못하는 딴따라들의 음악이 무슨 예술이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내가 예술인이라고 항상 생각한다.

그리고 예술이 무엇인가도 항상 생각한다.

그래서 내린 현재의 결론은

그 무한대한 범위의 모든것을 자신이 하는 예술로써 표현하는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예술인에게는 자신의 무대.. 그보다 더 많은것의 전문가가 되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부터는 모든것이 배움으로 이어졌다.

내가 철학책을 보고 있으면 음악하는 얘가 왜 철학공부냐고 한다

내가 사회학을 공부하면 음악하는 얘가 왠 사회학공부냐고 한다

내가 역사학 공부하면 음악하는 얘가 왜 역사공부하냐고 한다

내가 그림을 그리면 음악하는 얘가 왜 미술을 하냐고 한다

내가 사진에 빠져있으면 음악하는 얘가 왜 사진에 빠지냐고 한다

그리고는 항상 말한다

음악 그만 둘꺼지?

 

철학도, 사회학도, 역사학도, 언어도, 미술도, 사진도, 요리도, 축구도, 신학도..

모든것은 예술과 연관되 있으며 그 예술과 연관된것은 다시 내 음악과 연관을 시킨다.

그것이 나는 현 시대의 락음악의 해답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해답을 바탕으로 나는 대중들에게 다가가려고 한다.

 

 

이제는 언더에서는 하나의 커다란 기둥이 되어버린 그는 이렇게 말했다.

 

"락음악이 대중들의 취향외가 된것은 아니다. 지금도 우리나라 레코드점에서도 퀸과 본조비의 앨범이 가장 많이 팔리고 있다."

 

 

그렇다.

아직도 락음악은 많이 팔리고 있다.

다만,

그 시대의 주류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것에 도전했던 그들의 락음악에 대한 예술만이 아직도 많이 팔리고 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