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이인항
주연 : 유덕화, 홍금보, 매기큐
줄거리
천하를 얻기 위한 영웅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잦은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국가로 나눠진 중국 대륙.
촉나라의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조자룡은 뛰어난 지략과 용기로 조조가 이끄는 위의 대군으로부터 혈혈단신 어린 유비의 아들을 구해 용맹함을 떨친다.
영웅으로 추앙받으며 오호장군의 자리까지 오른 조자룡은 삼국을 통일하려는 마지막 왕의 뜻을 받들어 일생일대 마지막 전투를 위해 진군하는데...
위나라의 1만 군대가 단 한 명이었던 조자룡에게 패하는 것을 무력하게 지켜봐야 했던 조조의 손녀 조영.
천하를 얻기 위한 야심으로 똘똘 뭉친 그녀는 북벌을 위해 봉명산으로 향하는 조자룡을 잡기 위해 위험한 계략을 꾸미는데...
이제 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노장 조자룡과 그를 잡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나라의 여장부 조영의 마지막 대결이 시작된다.
(2008. 4. 3. 개봉작)
내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로맨틱 코미디, 스릴러 정도 되신다..
물론 액션물도 보긴 하지만 유혈이 낭자하여 눈을 질끈 감아야 하는 그런 류의 액션물은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 편이고,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오래전 우리나라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홍콩 느와르, 중국의 무협 영화 같은건 정말정말 돈을 주고 보라고 해도 'no thank you'다.. ^^
그런 내가, 삼국지라고 하면 떠오르는 연관 검색어(?) '유비, 관우, 장비' 밖에 모르는 내가, 중국의 무협 영화 '삼국지-용의 부활'을 보았다는 것이다..
강요아닌 강요에 못이겨 영화를 봤지만, 결론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점이다..
무협 영화의 잔인함을 너무 싫어라 하는데도 '삼국지-용의 부활'이 재미있었던건, 남자들의 전장터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장수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피가 튀고 활과 창이 종횡무진 스크린을 누벼주시는데도, 조자룡의 일대기를 1시간 4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담아내야 했기에 빨라야 했던 이야기의 전개도 그렇지만 화려한 액션신(나평안이 유비의 가족을 지키지 못하고 돌아왔을 때 그를 죽이려 했던 관우,장비 vs 조자룡의 결투와 조자룡이 유비의 왕자를 구해내서 돌아올때 조조와의 결투)은 눈과 귀와 모든 감각기관을 사로잡기에 충분했기 때문이다.. ^^
벌써부터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라는 '삼국지-적벽대전'도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