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달만에 방문(?)한 집엔... 뜻하지 않은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Olivia Hime'였다. 석달 전에 주문을 해놓고는...
망각의 창고에 석달이나 장기 보관해 두었던 그녀의 앨범. 그 앨범
이 내 눈앞에 있었다. 브라질에서 직수입한 거성 'Olivia Hime'의
앨범. 리우 데 자네이루의 냄새가 나는 것만 같았다. 그리고 CD를
돌리자 방을 가득 채워주는 그녀의 음성... 성시경의 말처럼... "넌
감동이었다."
나와 'Olivia Hime'의 인연은 꽤나 재밌는데... 사실 난 브라질 출신
의 피아니스트 'Francis Hime'를 예전부터서 좋아하고 있었다. 그
러던 중에 우연찮게 그의 부인이 가수라는 얘기를 듣고 호기심에
그녀의 음악을 찾아 들었다가... 그녀의 음성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깊은 애정과 관심을 주고 있는데... 국내 월드음악 마니아들도 잘 모
르는 뮤지션인 만큼... 그녀에 대한 나의 지식은 독보적이라고 하겠
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내가 사랑하는 목소리. 내가 사랑하는 감
성. 내가 사랑하는 음악. 그 모든 것이 하나로 뭉쳐 있는 앨범.
'Olivia Hime'의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