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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OL{훌}을 직접 보신 어머니의 감동 글.

배선희 |2008.04.16 15:15
조회 243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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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 클럽에 남겨주신 아주머니의 공연 후기 입니다. http://whool.cyworld.com

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주머니의 글을 읽고, 훌에대해 알아주길 바라며, 

아주머니처럼, 마음에 아름다운 따뜻함을 가득 채워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영상보다, 직접 공연을 보는게 훨씬 좋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렇지만, 훌의  KOUS(한국문화의집)에서 했던 공연 중 Blues wHOOL... !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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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아줌마 입니다. 기차를 타고 내려 오는 순간에도 흥분된 맘이 계속 되었습니다.

 

10여년 동안 떨어져 객지에 살고 있는 아들 녀석을 만나러 갔습니다.

 

물론 어쩌면 젊은 시절의 꿈을 미루고 한 가정의 어머니로 살아온 저에게 주는

 

작은 휴가이자 선물이었습니다.

낮에 안국동 인사동을 거닐며 아름다운 가게들과 아름다운 길이 참 맘을 편하게 하더군요.

 

음...그런데 뭐랄까? 한국의 아름다움이 발전한 모습이라기 보단

 

한국이란 몸에 서양옷을 입은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한국음식의 그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조금 아주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그 곳에서 처음 아들녀석이 저에게 '훌'을 소개 시켜 주더군요.

 

평소에 곰이라 불리는 녀석이 아주 신이나서 이야기 하는데 호기심이 생기더군요.

비가 내리는 저녁이었지만 호기심과 기대심으로 간 홍대는 참 젊음이

가득한 곳이더군요. 음 '훌'의 소리는 외국인 이든 한국인이든 누구 든지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껴 입고 싶어하는 한국 옷 같더군요.

맨 앞자리에 앉아 음악을 듣고 같이 환호하고 같이 웃으며 파티 시간내내 참 행복했습니다.

아마도 제가 말한 행복이란 건 노래가 좋아서 생기는 즐거움만을 이야기 하는 건 아닐 것입니다.

소리를 듣고 음악에 취하고 분위기에 빠져 어쩌면 이제는 잊혀졌을지도 모를 젊음의 기운과

 

50여년 살아온 인생에서 가물거리던 따뜻하고 즐거운 일들을 떠올리게 해주는 이 모든 걸 포함하는 것 같습니다.

늙은이의 푸념과 같은 이 글이 여러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떤 생각을 가지게 할지 알고 쓰는 글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제게 '심장에 남는 사람'이며 '하늘의 꿈'이며 이 봄에 만개할 진달래 꽃입니다.

다음에 좋은 곳에서 더 멀리 훌팀의 소리가 퍼져 나가길 기원합니다.

그땐 손주녀석도 같이 가서 3대가 함께하는 훌의 가족이 되겠습니다.

- 그저 광안리 아줌마가 아니라
광안리 아주마 팬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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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에 최선을.      www.whool.co.kr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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