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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 as Jiny

박진영 |2008.04.19 23:55
조회 99 |추천 2

그냥 이유없이 슬퍼지고 정말 견디기 힘들어 지는 날이 있어,

 

중독이란게 없는 나인줄 알았는데

 

어떤걸 해도 그냥 알고 나면 미련없이 버리는 그런 나 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난 우울증에 중독이 되어버렸나봐.

 

아무리 이겨내려고 해도 말이지, 침체기는 자꾸 자꾸 이유없이 내게 다가와,,

 

사랑을 할 수 가 없어,

 

모든걸 걸어 버릴거 같아서, 그 사람도 나도 힘들어 질까봐,

 

친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어,

 

결국은 남의 일이고- 귀찮은 고민 상담이 될 뿐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익명성이란 것에 힘입어서 이렇게 글을 끄적거리는게

 

나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이야- 어쩌겠어, 나란 사람이 이렇게 형편 없는데-

 

 

 

나를 중독 시키기로 했어-

담배라는 녀석에

예전에 어떤 사람이 내게 그랬지.

 

담배를 피면, 한 숨 한 숨 내뱉으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되서 핀다고

 

응, 그래 난 이제 담배에 나를 중독 시킬래-

 

연기를 삼켜서 머리가 몽롱해 지도록 그렇게 나 자신에게 하나의 빌미를 주고,

 

그대신 게으름이라는 녀석과 바꿀꺼야.

 

나는 협상을 하는거야-

 

나는 Jiny니까-

 

Jiny 처럼 행동 할 때, 나는 진정 Jiny가 되는 거니까....

 

이유 없이 미친 듯이 슬픈 날에는 이제 방황하지 않고

 

담배를 꺼내 물어야지.... 물론 아무도 모르게 조심 스럽게

 

 

 

담배 냄새를 감추기 위해 내게 가그린과 향수가 친해지겠지.

 

복잡한 향기 들 속에 그렇게 본연의 나를 감추다 보면

 

결국엔 모두 하나가 되어 어우러 질거야..

 

비록 내 곁에 아무도 없다 할 지라도 말이야,,,,,,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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