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유없이 슬퍼지고 정말 견디기 힘들어 지는 날이 있어,
중독이란게 없는 나인줄 알았는데
어떤걸 해도 그냥 알고 나면 미련없이 버리는 그런 나 인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난 우울증에 중독이 되어버렸나봐.
아무리 이겨내려고 해도 말이지, 침체기는 자꾸 자꾸 이유없이 내게 다가와,,
사랑을 할 수 가 없어,
모든걸 걸어 버릴거 같아서, 그 사람도 나도 힘들어 질까봐,
친구에게도 말을 할 수가 없어,
결국은 남의 일이고- 귀찮은 고민 상담이 될 뿐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익명성이란 것에 힘입어서 이렇게 글을 끄적거리는게
나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 이야- 어쩌겠어, 나란 사람이 이렇게 형편 없는데-
나를 중독 시키기로 했어-
담배라는 녀석에
예전에 어떤 사람이 내게 그랬지.
담배를 피면, 한 숨 한 숨 내뱉으면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되서 핀다고
응, 그래 난 이제 담배에 나를 중독 시킬래-
연기를 삼켜서 머리가 몽롱해 지도록 그렇게 나 자신에게 하나의 빌미를 주고,
그대신 게으름이라는 녀석과 바꿀꺼야.
나는 협상을 하는거야-
나는 Jiny니까-
Jiny 처럼 행동 할 때, 나는 진정 Jiny가 되는 거니까....
이유 없이 미친 듯이 슬픈 날에는 이제 방황하지 않고
담배를 꺼내 물어야지.... 물론 아무도 모르게 조심 스럽게
담배 냄새를 감추기 위해 내게 가그린과 향수가 친해지겠지.
복잡한 향기 들 속에 그렇게 본연의 나를 감추다 보면
결국엔 모두 하나가 되어 어우러 질거야..
비록 내 곁에 아무도 없다 할 지라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