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라는 말의 어원은 에티오피아의 커피나무가 자생하는 곳인 카파 (Caffa)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카파란 ‘힘'이라는 뜻을 지니며 아라비아에서 Qawha가 되고 터키에 건너와 ‘카베'로,1600년대 이태리상인들에 의해 처음 커피가 서양에 보급되어지며 ‘카페(Cafe)’로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1645년도에 이태리의 첫 커피 공장이 생기게 되었으며 교황 Clemente 8세의 승인 아래 성직자들에게까지도 널리 보급이 되었을 정도로 이태리의 커피문화는 이태리 사람들의 삶을 반영하는 중요한 것중에하나가 되었습니다.
밀라노의 San Gregorio Bar 주인인 Nicola Quaranta 씨는 매일 아침 bancone (커피판매대)에 나와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을 때 꼭 전쟁터에 나가있는 것처럼 긴장이 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그 많은 커피의 종류를 외우고 있어야 하고 고객들마다 다양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오랜 barista (바리스타 )의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이태리의 커피,에스프레소
여러 종류의 커피중에서 이태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커피라고 할 수 있는 Espresso(에스프레소)의 어원은 ‘express’와 같은 뜻으로 ‘빠르게 제조되는커피’를 의미합니다. 19세기 초 이태리를 중심으로 커피를 추출할 때 증기압을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일었고 1920년대 이태리에서 1시간에 2,000여 잔을 추출할 수 있는 에스프레소 기계가 만들어 졌습니다.
에스프레소는 6∼7g 의 커피 원두를 90c 의 물의 온도, 9기압의 물의 압력을 이용하여 18초∼25초 사이에 추출하는 커피로서 순간적으로 데워진 물을 가압 모터로 인위적인 힘을 가해 추출하게 됩니다.
이때 추출되는 25ml 정도의 커피는 3∼5mm 두께의 짙은 갈색 거품과 함께 60c 정도로 데워진 커피 잔에 담아지게 됩니다. 에스프레소는 중력의 8∼10배의 힘을 가하므로 수용성 성분외에 비수용성 성분도 함께 추출되며 이로인해 시간이 많이 걸려 추출되는 드립식 커피 (미국식: 1 - 2분 소요)보다 진하고 강렬한 향과 맛을 내게 됩니다.
특히 미세한 원두를 사용하고 커피와 물이 닿는 시간이 짧아 카페인 함량도 적으며 커피의 순수한 맛을내어 커피의 심장이라고 일컬어 집니다.
이태리의 바(Bar)에서 일반적으로 un caffe (커피 한 잔)라고 주문할 때 이는 자동적으로 에스프레소를 뜻하는 것으로 거의 한 모금 양의 커피이며 식후나 일과중 수시로 마십니다.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을 즐기는 커피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 Espresso ristretto (에스프레소 리스트렛토)는 커피의 양은 일반 에스프레소에 쓰이는 양과 같으나 물의 양이 25ml에서 20ml로 줄어 커피가 더 진해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ristrestto(농축된, 진한)라고 불리웁니다.
또한 Caffe corretto (카페 코렛토)는 일반 에스프레소에 브랜디나 위스키등이 약간 첨부된 커피로 주로여성들에게는 Balleys를 넣은 카페 코렛토가 인기가 있습니다.
카푸치노의 유래
전형적인 이태리식 아침식사용인 Cappuccino (카푸치노)는 3층구조로 에스프레소 1/3, 따뜻한 우유 (스팀밀크) 1/3, 그리고 우유 거품(크림이라고 함) 1/3의 비율로 만들어지며 200cc의 잔에 제공됩니다.
기호에 따라 계피가루나 코코아 가루를 뿌리거나 panna (생크림)을 넣어 마실 수도 있습니다. 커피 위에 뜨는 우유거품(schiuma)의 색깔이 옛날 카푸치노 수도사들이 입던 옷의 색깔과 비슷하다고 하여 그렇게 불려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특히 토스카나 지방에서는 이를 줄여서 'cappuccio(캅푸쵸)' 라고 부릅니다.
이외에도 에스프레소에 소량의 우유거품을 얼룩질 정도만 넣어 마신다하여 이름 붙여진 것이 Caffe macchiato (카페 마키아토)이며 반대로 거품을 낸 따뜻한 우유 한 컵에 약간의 커피가 첨가되어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과 우유의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지는 Latte macchisto(라떼 마키아토)가 있습니다.
이상 이태리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대중적인 커피이며 이외에도 많은 종류의 독특한 맛과 향의 커피가있습니다. -곽기동 (밀라노 한이문화연구원의 ‘Noi,Cricci’ 4월호)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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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원두커피보다는 카푸치노나 카페 라떼 혹은 카라멜 마끼아또가 좋다.(실제론 자판기 커피 애호가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