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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도 미국산 소고기 먹지 않습니다. 미국유학생올림.

임연재 |2008.05.09 07:31
조회 45,366 |추천 1,391

 

위에 기사를 보고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는 없어서 내일 AP시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고등학교 12학년인 학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 너무 미국 사정을 모르시면서 말씀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고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됬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산 소고기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미국사람들도 아는 일입니다. 한인회에서 미국산소고기가 안전하다고 말한거에 대해

저도 많이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들이 겉만 한국사람들이지 미국에서 사는 어쩔수없는 미국시민권자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깐요...

한국에 계시는 제 가족들에게도 미국산 소고기 먹지 말라고 하는 저입니다.

 

이유는 왜일까요? 미국산 소고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을 여기 미국에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제가 최근에 들어서 읽은 책을 증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이러니하게 제가 이명박 대통령을 비난할때 대통령께서 강조한 영어교육의 중요성이 보여지네요.)

 

깨진 이미지를 보기 위해서는 이미지를 클릭해주세요.

 

 

 

 

2005년에 출판되어서 베스트 셀러로 선정된 책입니다.

제목으로 봐선 가벼워 보이는 책이지만 결코 그렇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람 신체에서 발견되는 해로운 화학물질중 95-99%가 고기, 어류, 계란 유제품에서 나온다고 말합니다. 미국 한 곳에서만 1조파운드에 가까운 농약을 미국에서 자라는 먹거리에 쓰여진다고 말합니다.


 

미국사람들도 미국정부를 믿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Governmental Agencies don't give a shit about your health

그러는 미국정부가 대한민국 시민들을 소중하게 여긴다고 생각하시는겁니까 President Lee?

 

미국에서도 USDA 미국농림부가 얼마나 신뢰도가 없는데 어디서 나온 자신감이신지 저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미국 USDA에서 일하는 고급공무원들은 많은 식품업체들에도 소속되어있습니다. 안전을 고려해야하는 USDA와 이익을 창출하는게 목적인 업체와의 conflict of interest, 서로의 관심사의 충돌이죠. 미국사람들도 다 압니다. USDA의 다수는 돈이 목적이라는 것.

 

 

 


Anne Veneman은 동물들에게 성장호르몬을 주사해도 된다고 허락한 여자입니다.

책에서는 이 여자가 모든 소에게 광우병 테스트를 하자는 요구에 대해 거부권 veto을 행사했다는 것에 놀랍지 않다고 말합니다. 농업부장관 Anne Veneman은 막대한 돈을 식품업체들에서 벌어들이기 때문이죠.

 

이 책에서 일본정부의 모든 소에 광우병 테스트를 하는 정책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개정판이 나오면 한국은 어떻게 언급되는것일까 하는 슬픔이 듭니다.

mad cow를 수출하는 나라로 등장하게 되는것일까요

 

또 동물성사료를 쓰지 못하게 하지만 여전히 죽은 소의 피를 마시게 하는 방법에 대해

광우병 연구로 노벨상을 받은 Stanley Prusiner의 "a really stupid", "정말 멍청한 생각",을 인용합니다. 또 이렇게 마무리 집니다. how f'ucking stupid, disgusting, and dangerous is that?

미국사람들도 이렇게 생각하는 방법으로 생산된 미국산 소고기,

한국사람들에게 정말 권유하시는거에요?

 


 

 

 

비합법적인 호르몬들이 어린소들에게 먹여지고 있다고 책에서 말합니다.

이런 호르몬들은 암세포들의 성장을 촉진시킨다고 여겨지는 호르몬들입니다.

또 USDA 미국농림부는 이러한 만행들을 방관하고 있다고 많이 고소되어 왔습니다.

미국사람들도 믿지 못하는 농림부, 우리나라 대표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왜 농림부를 믿는 걸까요. 왜! ! !

 


 

미국에 있는 소들은 끔찍하게도 소만 먹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책에선 말하고 있습니다.

각종 연료로 오염된 토지에서 자라나고 있는 곡물은 소들의 몫입니다. 또한 유전자 변형

옥수수 StarLink Corn 들도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환경을 보호하는 정부기관에서

합법적으로 소들의 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미국사람들도 미국의 소가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서 차마 인간이 직접 먹을 수 없는

"쓰레기"들을 먹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들을 수출하려는 미국정부. 아직도 믿고 계신겁니까?

그럼 다음 내용을 보여드리죠.

 


 

1972년 미국에서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환경보호협회에서는 DDT의 사용을 금지하게 됩니다. (DDT에 노출된 농부들과 동물들이 많이 죽고난 참혹한 결과를 알고 나서였죠)

 

하지만 DDT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BHC는 DDT보다 19배많은 화학물 carcinogenic을 가지고 있었고 HCB는 23배, heptachlor는 15에서 30배 해로웠습니다.

 

그래서 1980년 후반이 되어서야 미국은 마침내 어떠한 농약류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하지만 농약의 악몽은 계속됩니다. 미국의 농약회사들은 다른 나라들에게 농약들을 여전히 수출합니다. 여기에서 책의 작가는 말합니다

 

"Apparently, it was acceptable to poison people and animals as long as they were not American"

 

 미국인이 아닌이상, 사람들을, poison, 독살시켜도 용인할수 있다는 점은 명백했다.

 

 

 

 

 

미국사람도 미국정부를 이렇게나 잘 압니다.

 

 

이명박대통령님. 전 우리가족이 튼튼하게 대한민국에서 살기를 바라고

저도 곧 공부를 마치고 한국에서 건강하게 살고 싶어요.

 

이명박대통령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하실 수 있는 일은 다 해야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제 눈에는 그저 책임감을 회피하시고 한번 두번 몇번을 거쳐 신중을 기하기 보다는 성난 여론들 불 끄기에 바쁘신 것 같습니다.

 

결론은 미국사람들도 미국 소고기 먹지 않습니다.

여기에선 black angus 스코트랜드, 호주산 소고기가 슈퍼마켓에 널리 있고

며칠전에도, 두달전에도 대대적인 소고기 리콜조치가 있어서 미국에 있는 학교급식에서도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만큼 미국의 소고기는 미국 국민들에게도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질 물건을 왜 당신은 굳이 사려하는 겁니까? 당신은 경제 대통령인데

왜 쓰레기를 수입해 국민들을 먹이려 하는 겁니까?

 

살려면 따지고 삽시다...

 

 

 

 

*제 글에 다소 감정적인 표현들과 광우병과는 거리가 있는 자료들도 있지만

제가 외치고 싶은 것은 미국 사람들 조차도 자국 소고기에 대한 신뢰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불과 몇주전에도 역대 사상최고의 소고기 리콜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미국에서 유통되는 소고기는 대부분 20개월 미만이라 합니다. 이런 소고기들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어마어마한 리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서 "미국이 강제로 (몸에 해로운 소고기를) 우리 국민에게 먹이겠느냐"

이런 기사를 보고 울분이 터져서 이렇게 쓰게 된겁니다.

 

미국 정부가 돈이 된다면 자국에서 사용금지되는 물건들도 생산해 수출한다는 사실을

미국 국민들도 잘 알고 있다는 것 또한 알리고 싶었구요...

 

또한 "미국인이 쓴 베스트셀러 책에서도 미국의 소고기는 먹을만한 것이 못 된다는데..." 라면서 미국과 혹시 협상의 조건을 수정이라도 할 수 있나 하는 작은 소망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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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박상혁|2008.05.09 08:49
저도 미국사는 한 교포인데요. 미국쪽 입장의 글이 있길래 추가로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청문회, 일부 토론 그리고 몇몇 자리에서 한인회장들이 '교포들은 미국산 쇠고기 먹고 안전하니까 이번 협상지지한다' 라는 맥락의 발언들을 했는데요. 이건 한인회장들만의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교포분들은 다 아시겟지만, 한인회들.. 네티즌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영향력있는 단체들이 아니구요. 대부분 교포들 한인회들이 무슨 활동 하는지 관심도 없습니다. 임원선거 할 때 투표율이 3,4%도 안 나오구요. 종종 임원진중에 돈에 환장하거나 감투쓰는거 좋아하는 사람들도 눈에 띕니다. 그리고 몇 일전에 이 지역 한인회에서 간부급으로 활동하는 선배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멍청한 한인회장들이 쇠고기논란의 쟁점도 모르면서 '압력' 들어오니까 그냥 신나서 미국 쇠고기 지지한다'라고 말하고 다닌다"라고. 한인회장들은 절대 교포들은 대표하는 대변인이 아니구요. 이 사람들이 독단적으로 TV출연, 개인적인 욕심등등으로 교포들 이용해서 한나라당이랑 정부편 들어주는겁니다. 속지 마세요. 대부분의 교포들.. 최소한 제가 아는 모든 교포들은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합니다
베플고태형|2008.05.09 09:33
어제 100분 토론 보신분들 있으십니까? 미국 애틀란타에 사는 한 주부께서 전화를 하셨는데.. 참... 정부에선 우리 교포들이 안전하게 맛있게 아무런 위험없이 쇠고기를 먹고있다고 했는데.. 아니더군요 다 '쇼'더군요. 찬성측 입장에선 그 주부를 공격하기에 바쁘고... 교민들이 이렇게 나서주니 너무 고맙기도 합니다. 지금 글쓴이도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글을 쓰셨는데 색다르고 신선한 정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타향살이를 하는 교민들도 대한민국을 이렇게나 걱정해주는데... 어떤 놈년들은 나라를 팔아먹기에 바쁘니...
베플이동근|2008.05.10 08:01
광우병걸리면~ ♬아프면 되고~ ♬치료법없으면~ ♬그냥 죽으면되고~ ♬               그래도 계속 수입해대면 ~ ♬계속 죽으면 되고 ~ ♬                         뇌용량이 2MB밖에 안되면 ~♬ 국민들 다죽여도 되고 ~♬                            대통령이면 다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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