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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경리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드립니다...#

이영진 |2008.05.11 02:28
조회 81 |추천 1

 

 

박경리씨는 1927년 10월 28일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났고 1946년 19살에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0년 23세의 나이로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고, 1955년 8월 소설가 김동리에 의해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계산'이 추천되어 소설가로 입문했다. 이후 '김약국의 딸들', '파시', '시장과 전장' 등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류소설가로 이름을 떨쳤다.

그녀의 대표작인 토지는 1969년 현대문학에 토지 1부를 연재하기 시작하여, 1994년 8월 집필 25년 만에 전 5부를 탈고했다.

박경리 선생은 1957년 현대문학 신인상, 1965년 한국여류문학상, 1972년 월탄문학상, 1991년 인촌상 등과 1999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에서 주최한 20세기를 빛낸 예술인(문학)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소설가로 꼽히고 있다.

6·25전쟁 때 남편이 납북되었으며 사위로 시인 김지하씨가 유명하다.

국회의원 유시민씨는 '글을 잘 쓰는 법'이라는 강연에서,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읽을 것을 권하기도 했다. 풍부한 문장과 어휘로 가득찬 '토지'와 같은 대하소설을 열심히 읽는 것이야말로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박씨는 오른쪽 반신이 마비되는 증세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옮겨졌다. 중환자실과 집중치료실을 오가며 치료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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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 날
그리고 오늘 어린이처럼 맑은 눈길로 우리 산하를 사랑하고,
그 산하에 깃들어 사는 민초를 사랑하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던 무수한 뭇생명의 현실을 그들과 함께 슬퍼하신
큰어른 한분이 세상에 큰 한줄기 바람길을 만드시고,
이제 다시 그 바람을 따라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연이 되었습니다.
고 박경리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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