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한낮 거리에는 반소매, 심지어 민소매 차림의 늘씬한 여성들이 활보하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뜨거운 여름날 미끈한 바디라인을 뽐내는 선남선녀의 모습을 떠올리며 슬슬 자신의 몸매를 살펴보게 되겠지만, 묵은 때처럼 몸 여기저기에 뿌리깊게 자리잡은 군살과 털들을 새삼 확인하고는 조바심과 두려움을 느끼게 될 터.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 자신의 몸에 맞는 비만 관리법과 제모법을 제대로 알기만 한다면 바짝 다가온 노출의 계절을 누구보다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비만관리의 절대강자, 지방흡입술
의학적 관점을 떠나 자신이 비만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는 기준은 개인별로 천차만별이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살쪘다’고 생각하게 되는 가장 큰 요인은 원하지 않는 부위에 원하지 않는 살이 비집고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팔뚝과 허벅지, 아랫배와 옆구리 등에 뭉쳐있는 살은 지방조직이 워낙 치밀하고 단단해 웬만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요법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살이다.
이럴 때 가장 강력한 비만관리법은 역시 지방흡입술. 지방흡입술은 지방이 많은 부위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작은 구멍을 뚫어 지방을 녹이는 약물을 투입한 후 관을 통해 지방을 체외로 빼내는 방법이다. 즉 지방세포를 파괴해 영구적으로 제거함으로서 요요현상 없이 특정 부위의 살을 빼는 것이다.
시술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1개월 정도 압박복이나 특수 속옷을 착용해야 한다.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가 문제라면 앤더몰러지
몸 구석구석에 뭉친 듯 울퉁불퉁한 살이 보이는 것은 단순한 지방이나 군살이 아닌 셀루라이트. 셀루라이트는 주로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 윗부분 등의 표면에 나타나는데 신진대사과정에서 배출되는 노폐물과 독소가 체외로 배설되지 못하고 피하지방층에 쌓인 결과물로, 국부지방의 원인이 된다.
이 경우엔 진공음압을 이용한 엔더몰러지 시술이 효과적. 지방이 축적된 부위에 음압을 이용한 지속적인 수축, 이완작용을 통해 지방의 연소를 도와주고, 파괴된 지방조직을 배출시키며, 혈액순환이 좋아져 셀루라이트로 인해 울퉁불퉁하던 피부가 매끄러워짐과 동시에 피부의 탄력섬유를 재배치시켜 피부탄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탁월하다.
전문의는 “시술 즉시 활동할 수 있고 비용도 저렴한 지방분해주사부터 RF고주파,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등 비만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술법이 존재한다”면서 “중요한 것은 어떤 시술법이든 그 나름의 장단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므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시술법을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털복숭이는 싫다, 영구제모에 도전하라!
아무리 슬림하고 미끈한 바디라인을 가졌다 해도 팔다리에 무성한 털이 숭숭 솟아있다면 이보다 더 민망한 일은 없다. 그래서 특히 여성에게 제모는 노출의 계절을 맞이하는 행사나 마찬가지. 허나 이 행사가 1년에 한두 번도 아니요, 며칠에 한 번씩은 부지런을 떨며 깎거나 뽑아줘야 하니 그 번거로움과 고통은 두말 할 필요가 있을까.
면도기나 족집게, 왁스 등으로 제모를 감당하기에 지쳤다면 영구제모에 도전해보자. 영구제모는 말 그대로 몸의 털을 영구히 없애는 것으로, 끊임없이 털을 깎거나 뽑는 경우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이를테면 피부를 손상시키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부작용을 막는다는 장점에 편리함까지 선물한다.
전문의는 “레이저를 이용한 영구제모는 털의 모낭세포의 검은색만을 선별적으로 태워 없애기 때문에 안전하면서도 즉시 일상생활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기존의 영구제모시술법에 비해서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안정성을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은 겨드랑이, 팔다리, 비키니라인 등에 제모를 원하는 여성 뿐 아니라 너무 넓은 부위에 너무 많은 털이 난 남성 또한 영구제모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영구제모는 대개 첫 시술을 받은 후 평균 4~8주 정도의 간격으로 재시술을 받게 되며, 겨드랑이나 팔, 다리의 털은 5회 정도 시술을 받으면 대부분 영구제모에 성공한다. 따라서 제모가 완전히 끝나 영구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선 5개월 가량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노출의 계절에 대비하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서둘러 영구제모시술을 받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조인스닷컴 이승철(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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