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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he Day To Me!!!

이문식 |2008.05.16 14:54
조회 108 |추천 0


하루가 지났다.

 

어제가 스승의 날이었다고 한다.

 

매번 생각해 보는 것이지만  내가 그날의 주인공일까?

 

상업주의로 물든 교육의 현실속에 가장 최전선을 누비는

 

자본의 핵심코어인 '내'가 스승일까?

 

1990년에 처음 분필을 잡아 벌써 19년...

 

첫 제자였던학생들 중 이미 서울대 교수도 나오고, 법관과 의사들

 

방송인들까지 수두룩하지만, 그들이 나를 스승으로 여길까?

 

솔직한 심정이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아주 가끔씩 추억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그들과 나의 관계는 아름답지 않을까

 

혹자는 학원강사가 너무 바란다고 타박할 수도 있고

 

또 혹자는 넌 그럴 자격이 없다고 무시할 수도 있지만

 

교육이라는 큰 명제앞에서 나름 충실하게 살아왔다고

 

자위한다면, 나는 적어도 내 마음 속에서는 '스승'인 셈이 아닐까

 

어제 하루동안왔던 고마움의 문자들을 보면서

 

나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단 한번이라도 고마운 적이 있던

 

사람이라는 사실에 만족하고 기쁘다.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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