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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들

공민호 |2008.05.21 00:18
조회 57 |추천 0


어젠 이렇게 올망 졸망하던 초딩이 친구들을 만났다

도봉산을 오르겠다는 친구들 아침부터 내리는 비를 원망(?)하며...

산행은 하는둥 마는둥 1시간 정도 산 오른는 척? 하더니

점심 시간 이란 핑계로 마주 앉으니

뭔 할말들은 이리 많고.....누가  먼저 할까봐 서로 먼저 말하겠다고 난리다

뭔 초딩이 시절에 대한 추억들이 그렇게 많았는지...쏟아지는 입담들..

아이스께기통 메고 장사 해본다고 하다가 부모님 한테 혼난이야기....

도시락 반찬 빼았겼어 울었던 울보가 극성 아줌마가 되고...

그 반찬 뺏어 먹은 코찔찔이 개구쟁이가 중후한 중년의 신사가 되었다

삼십년 넘는 시간을 찾지 못해 연락두절 되었던 친구들이

인터넷을 통해 친구 찾기한것이 시작이 되고

동창회란 이름으로 만나기 시작한게 4~5년 되는것 같다

이젠 카페란 모임도 만들고 정기 모임도하고 번개 모임도 하면서

일년에 몇차례 얼굴을 보고 같이 늙어 간다

같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

미국에 있는 친구들까지 카페를 통해 만나면서

난 너무 행복하다

울 초딩이 코찔찔이 친구들이 있어서............

앞으로 서로 기쁨도 슬픔도 같이하는 소중한 친구가 되자

 

                                                              초딩이때는 새침때기가.....이젠 마당발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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