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온전히 함께 하는 시간이 있다고 믿네.
그것은 함께 있는 사람과
정말로 '함께' 있는 것을 뜻해.
지금 자네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땐,
난 계속 우리 사이에 일어나는 일에만 신경을 쓰려고 애쓰네.
지난주에 나눴던 이야기는 생각하지 않아.
이번 금요일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생각하지 않아.
코펠과 인터뷰를 할 일도 생각하지 않고,
혹은 먹어야 되는 약 생각도 안해.
나는 지금 자네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
오직 자네 생각만 하지."
(사람들은 자기 생각에만 빠져서,
상대방이 30초가 넘게 이야기를 하면
눈을 딴 데로 돌린다.
벌써 마음속으로는 딴 생각을 한다.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야지, 팩스를 보내야지,
또 애인 생각도 하면서.
그들은 상대방이 이야기를 마칠 때만
관심을 기울이면서 "그렇지" "그래,정말이야" 라고
거짓으로 관심 있게 듣는 체 하는데.
기실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말을 잘 경청 할줄 앎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이들은 잘 이해하지 못한다.)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앨봄- '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