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채이지 않고 남편의 체중을 줄이는 법
'적게 풍부하게'라는 간단한 계획을 실행하는 것만으로 나는 108킬로그램의 남편이 딴 사람으로 보일만큼 날씬하게 만들었다!
남편은 나와 만나기 전에 이미 35년을 살아오고 있었다. 아마 내가 도와주지 않아도 앞으로 35년은 더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남편 마이크의 일이 걱정이었다. 체중과 건강과의 관련에 대해 싫증이 날 정도로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운동을 싫어하는 마이크는 신장 180센티미터에 체중 108킬로그램, 보험회사의 표준체중표의 숫자를 훨씬 웃돌고 있었던 것이다.
어떤 연구 조사에 의하면 30세에서 49세까지의 남성의 경우, 체중이 0.5킬로그램 증가할 때마다 사망하는 위험이 1%씩 증가한다고 한다. 50세에서 62세 사이에서는 0.5킬로그램당 위험률은 2%로 증가한다. 요절이나 심장병이 있는 가계(家系)의 경우에는 더욱 위험하다. 마이크의 양친은 두 사람 모두, 65세 전에 돌아가셨다. 마이크는 체중을 줄이지 않는 한 심장 발작의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스테이크나 샤워 크림을 위에 놓은 베이크드 포테이토, 식후의 하이 등으로 남편의 동맥을 막히게 하고 심장을 혹사하는 일에만 협력 해 온 것이다. 이 세상의 아내들은 남편에게 맛있는 음식을 집어 넣고 대식(大食)은 남자의 미덕인 것처럼 관대하게 본다. 그 결과 남편의 장례식에서 큰소리로 울며 뒹굴게 되는 것이다.
마이크가 자신의 지나친 비만을 걱정하고 있지 않았는데 어째서 내가 걱정할 필요가 있었을까? 그렇지 않아도 신경쓸 일들이 산더미처럼 많은데……. 그러나 반려자가 없이는 더욱 고통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남성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여성보다 7년이 짧다고 한다. 나는 마이크를 사랑하고 있다. 게다가 62세가 되어 데이트 상대를 물색하는 어색한 행동은 제발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다.
성의를 다해서 지도하면 마이크는 식사의 양을 줄여 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하고 있었다. 나는 마이크의 귓전에서 부드럽게 주의 사항을 속삭였다. 한편으로는 애원도 했다. 내가 너무 끈덕지게 되풀이했기 때문에 결혼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할 정도였다. 그러나 마이크는 여전히 자신의 체중이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주치의로부터도 체중을 줄이도록 몇 해동안이나 주의를 들었지만 마이크는 좀 체로 들으려 하지 않았다. 「뼈가 굵어」라든가 「식욕이 왕성하니까 할 수 없지」라는 말로 마이크는 대신한 것이다.
확실히 마이크의 식욕은 왕성했다. 그러나 의사에게서 들은 바에 의하면 식욕과 배고픔에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고 한다. 배고픔은 몸이 음식을 요구하는 생리적인 상태이고 식욕은 마음의 만족을 얻으려고 하는 심리적인 상태라는 것이다. 나의 계획을 구체화하는 기초가 된 것은 이 인식이었다. 마이크에게 감량의 의지가 없다면 내가 할 수밖에 없다.
우선 마이크의 식습관을 관찰해 보았다. 남편을 하루에 500칼로리 정도의 간식을 들고 있었다. 식사 때에는 식탁에 나온 것은 무엇하나 남기지 않았다. 마이크에게 배고픔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이 무서운 식욕을 만족시키는 것이 급선무였다. 칼로리가 적은 식생활을 실현하는 일이 긴요했던 것이다.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마이크는 하루에 3,000칼로리가 충분히 넘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대개의 사람은 하루에 2,000칼로리를 섭취해도 살이 빠지니까 마이크의 경우 1,000칼로 리를 줄이면 되는 것이다. 그다지 큰 타격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당신의 남편이 하루 2,000칼로리로 살이 빠지지 않으면 1,500칼로리로 줄일 것. 하루의 음식섭취량이 500칼로리 줄 때마다 운 동의 패턴을 바꾸지 않더라도 1주일간에 자연히 0.5킬로그램을 줄일 수 있다. 500칼로리를 매일의 식생활에서 줄이는 데는 2-3잔의 술이나 한 조각의 파이, 또는 자기 전에 간식을 그만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부부 사이에 모르게 하는 것은 칭찬할 일은 아니지만 나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마이크에게 비밀로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이크가 다이어트를 할 가능성은 전혀 없었으니까. 그러므로 얼마나 효과가 있는가를 내가 먼저 증명해 보여주어야 했다.
뚱뚱해지는 근본을 추방
우선 최초로 나는 부엌에 쌀벌레가 발생했다고 선언했다. 그것을 구실 삼아 2주일간 찬장에서 뚱뚱해지는 원인이 될 만한 식품을 모두 처리했다. 그리고서「금제(禁制)식품표」를 작성했다. 아보카드, 버터, 야채나 과일의 통조림(저칼로리제품은 괜찮다), 사탕, 지방분이 많은 돈육 제품(베이콘, 소시지 등), 잘게 다진 쇠고기, 진한 생크림, 독한 술(약한 와인을 제외한다),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닭고기로 만든 것도 불가), 아이스크림, 케첩(이것은 당분이 많은 것이다), 마요네즈 (개신 프레인 요구르트를 쓴다), 스낵 과자(포테이토칩, 프렛첼 등), 프로세스 치즈, 치즈 스프레드, 반조리식품, 런천미트, 청량음료, 이미 만들어진 구운 과자나 디저트류, 설탕(또는 벌꿀)이 칠해져 있는 콘프레이크류, 단 과자(이것도 저칼로리가 표시된 것은 조금이면 괜찮다), 전유(全乳), 흰빵.
나는「칼로리배분법」이라고 하는 방식을 채용하기로 했다. 엄격하고 세밀하게 칼로리를 계산하던가 식품의 양을 다는 따위의 방법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러나 영양학 책에 있는 리스트로 인해 식품의 대략의 칼로리는 머리에 들어와 있었다.(칼로리표를 사서 가까이에 놓아두는 것은 좋을지도 모른다.)
한끼 식사의 칼로리를 약 500칼로리로 억제하고 나머지 500칼로리는 디저트, 간식, 음료에 이용하기로 했다. 먹는 것을 보다 즐겁게 또한 건강에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방분, 당분, 염분이 적고, 저칼로리의 과일, 야채, 단백질, 섬유질이 많은 맛있는 식사를 제 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또한 버터나 마가린을 쓰지 않고 테프론 가 공된 프라이팬이나 식물성 기름을 쓰기로 했다. 계획의 기본 원칙은 안전하고 의사도 추천하여 장려하는「적고 풍부하게」라는 원리에 기 초한 것이다.
영양의 균형이 잡힌 식사를 만들 것
식사 때마다 다음의 세 가지 부류 중에서 어느 것인가를 꼭 섭취하도록 한다. ⑴ 과일과 야채 ⑵ 동물성 식품과 콩종류(생선, 닭고기, 고기, 계란, 치즈, 우유, 콩) ⑶ 파스타와 기본 식품(감자, 쌀, 빵, 곡물류 등)
영양이 없고 칼로리뿐인 식품은 피한다
정크식품(튀김이나 당분이 많은, 지나치게 가공한 것)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칼로리만 듬뿍 있을 뿐 영양가는 적고 제로인 경우가 있다. 가령 사탕 하나는 큰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인 땅콩버터와 같은 100칼로리의 열량이 있다. 즉 설탕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 또한 땅콩버터에는 높은 영양가가 있다.「알맹이 없는」식품을「진짜」로 바꾸는 것만으로 남편의 허리의 선을 드라마틱하게 바꿀 수가 있는 것이다.
미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식탁에 보탠다
닭고기와 생선을 주된 것으로 삼을 것. 나는 일 주일에 한 번만 비계가 없는 살코기를 먹어도 좋은 것으로 정하고 있지만 잘게 다진 쇠고기는 전혀 쓰지 않는다. 보통때 식탁에 오르지 않는 과일이나 야채를 구해 가지고 와서는 신기하게 보이는 샐러드나 신선한 향신료, 새로운 배합이나 외국 풍의 요리를 실험해 보았다. 생야채나 찐 야채도 저칼로리의 샐러드드레싱(소스의 한가지)이나 저지방 요구르트로 맛을 북돋우도록 했다.
또한 디저트는 150칼로리 이하로 억제했다. 과일, 샤베트, 쿠키 한 두쪽, 다이어트 아이스크림을 선택했다. 계란을 사용해서 요리할 때 에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난황을 자주 제거했다. 주말의 아침에는 아스파라거스나 브로콜리를 첨부한 난황을 제거한 계란을 썼다.
양의 제한
비만의 원인이 되는 식품을 전혀 쓰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식탁에 올리는 횟수를 줄이도록 했다. 또한 비만을 촉진하는 것 같은 요리의 양을 줄이고 야채의 양을 늘렸다. 그리고 껍질이 없는 닭의 가슴 부위의 살을 사용할 때에는 두들겨서 고기가 크게 보이도록 했다. 고기를 꼬챙이에 꿰던가 얇게 자르면 남편을 불쾌하게 만들지 않고도 양을 제한할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시게 할 것
물은 소화를 도와주고 게다가 칼로리가 없다. 과일 주스는 비만의 원인이 된다. 남편에게 하루에 최저 240cc의 컵으로 4컵분을 마시게 하기 위해서 물을 탄산수와 섞어 놓기도 했다. 그리고 때로는 라임, 오렌지, 민트 등으로 향기를 내기도 했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하는 동안 마이크를 위해 나는 식사 공간을 아름 답게 연출했다. 식탁 세트를 꾸미기 위해 예쁜 식탁보를 찾아내기도 하고 각자의 자리 앞을 꽃병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그리고 촛불을 켜서 분위기를 내기도 했다. 때로는 소중하게 간직한 은그릇, 도기, 테이블클로스 등을 꺼내어 썼다.
몇 가지의 트릭도 사용했다. 요리를 큰 접시에 수북히 담아서 식탁에 놓아두면 과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먹는 양만 정확하게 만들어 각자의 접시에 예쁘게 담아 내어놓았다. 디너 접시 위에 샐러드 접시를 겹치고 그것으로 요리를 내어놓으면 적은 양이라도 많게 보였다. 빈 부분은 삶은 토마토, 파슬리, 파인애플이나 멜론 등으로 장식한 양 상추 등 맛이 있어 보이는 저칼로리의 과일이나 야채로 대신 메웠다. 때때로 수프를 식사 20분전에 내어놓았다. 수프는 배를 채워 주어 식욕을 억제하고 식사 중에 먹는 분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새로운 연출은 레스토랑 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는 내가 조작한 이야기를 믿었다.
본인이 자각하면 이미 성공
내가 이 계획을 시작하고서 2주일 후, 마이크가 이렇게 말했다. 「여보, 어쩐지 내 몸이 가뿐해진 것 같아. 바지가 헐겁게 됐어.」 남편이 무언가 집어먹으려고 부엌에 가려는 것을 보고 나는 그 동안의 사실을 숨김 없이 이야기했다. 실은 당신의 체중 감소를 꾀하고 있었으며 그것도 당신이 앞으로 50년간 건강하게 함께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말했다. 나는 조용하게 당신이 간식을 그만두면 더욱 효과가 오를 것이다 라고 말해 보았다.
처음에 마이크는 역시 시장기를 느꼈던 것 같다. 그러나 체중이 5 킬로그램이 줄어 효과가 있는 것을 알자 협력하는 일에 동의했다. 마이크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결국 16킬로그램의 감량에 성공한 것이다!
몸의 형체가 변화하기까지 에는 시간도 인내도 필요했고 고생도 퍽 많았다. 그러나 그 덕분에 마이크는 건강해졌고 용모도 매우 멋있어 졌다.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휴가 때 마이크는 때때로 즐겁게 마시며 노래하고 크게 떠든다. 밤에 무언가 집어먹으려고 살짝 계단 밑으로 내려가는 일도 가끔 있다. 그러나 아침에 보면 테이블 위에 있는 것은 초콜릿 부스러기가 아니고 사과 접시였다. 정말 고마운 일이었다.
나의 계획을 안 후에도 마이크는 이전의 식습관으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그는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아도 3년 이상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당신은 남편의 체중을 10킬로그램 줄이는데 조력할 수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체험의 하나가 될 것이다. 친구들과 이웃 사람으로부터「어머나! 살이 빠지니 근사해 졌네요.」라는 말을 듣는다면 당신의 남편은 얼마나 기쁠 것인가? 그리고 당신 자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