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 친구는 말이다
이런 존재더구나
그 음성이 감미론 음악 같고
그 마음이 푸른 소나무처럼
늘 한결 같은 사람
꽃들이 화르르 피어날 때나
흰눈이 펑펑 내릴 때
슬프거나 기쁜 일이 있을 때
주저 없이 떠오르는 사람
짧은 전화 목소리만 듣고도
내 마음 그대로 읽어주는 사람
가까이 있으면 좋은 선물 같고
조금만 거리를 두어도
그리움 차오르게 하는 사람
참으로 좋은 친구는 말이다
세상에서 가장 따끔한 충고로
내 삶에 깊은 깨달음을 주고
순간순간 흔들린 가치관
우뚝 서게 하는 사람이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