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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찰카페에 올라온 전경중대 부관의 글. (퍼옴)

임재혁 |2008.06.02 09:45
조회 108 |추천 1

출동을 다녀와서....

 

 

 

5월 31일 토요일! 4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 우리 중대원 들... 다시 출동이랍니다...

도착한 곳은 종합청사 앞! 벌서 저와 무전병을 제외한 모든 소대원들이 머리를 창에 기댄채 잠들어 버립니다...

피곤에 지쳐 잠이든 우리 대원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부관으로서 마땅히 뭘 해주고 싶어도 해줄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밖으로 나와 다른 지휘요원들과 오늘 상황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던중 우리 경찰로 보이지 않는 어떤 여자가 손에 무전기를 든채 유유히 우리

앞을 지나갑니다.. 처음엔 우리 정보경찰이려니 했는데...나중에 종로 무전을 들어보니 시위대측 첨병이랍니다...

아무래도 우리 병력의 위치,규모,버스대수등을 시위대측에게 알려주었나 봅니다..

이윽고 저녁! 서울시의회 앞에서 대기하다가 내자동으로 약 1.5m 거리를 뛰었습니다! 그렇게 시위대와 대치하다가 무전에서 대원이 부상했으

니 구급차를 보내달라는 무전이 나오고 새벽이 되어서 우리측에서도 물포를 쏘며 시위대를 세종로까지 밀어냈습니다...

날라오는 돌과 소주병...어디서들 났는지..., 지들은 가만히 있는 우리에게 서슴치 않고 욕을 하드만 우리가 욕하니 왜 욕하냐고 합니다.

그렇게 시위대를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밀어낸다음 차량을 통행시켰습니다....그런데 웃긴건 시위대가 장악한 도로를 몸으로 막아 간신히 길을

열어주니까 차를 타고 가다말고 우리에게 욕을 하며 갑니다...참 아이러니 하더군요..

그러자 몰린시위대(한총련)중 일부가 안국동에 집결 다시 우리중대를 비롯해 격대 병력이 안국동으로 뛰었습니다..거기서는 이미 시위대가 우

리가 올줄알고 바리케이트를 쳤더군요...지시에 따라 다시 진압!...

시위대 일부가 다시 청계로로 가는 바람에 또 뛰어야 했고 이윽고 청계로에서 마지막 일부 시위대를 검거하고 작전을 끝냈습니다....

작전종료시간! 오전 9시30분!....결국 밤새 뛰어다닌게 되었더군요...저에 목소리도 잠겨서 말은 잘 않나오고 목은 아프고 몸도 많이 피곤하지

만.. 대원들이 지쳐서 전부다 쓰러질까 걱정이 앞섭니다...물대포를 사용했기에 시위양상도 달라지겠지요! 좀더 과격하게....

시위대는 비폭력을 외치지만 교묘히 대원을 자극하고 몰래 돌을던지고 앞에 서있던 여경을 폭행하는게 과연 비폭력일까요?

도로를 완전히 점거해 교통을 마비시키는게 과연 정당한지...인터넷 및 공영방송에서의 교묘한 짜집기 동영상...할말이 없슴다...

대원을 납치해 세종로로 끌고가면서 폭행하는건 단 한컷트도 않나오는건 왜일까요? 기자들 취재하면서 우리에게도 별에별 욕을 다합니다..

언론도 공영방송도 시청율과 추천율을 의식해 우리를 폭력집단으로 매도 합니다....

어제 그렇게 퇴근했데가 오늘 아침에 다시 출근해 보니 우리대원들 어제도 출동했다가 오늘 아침에 들어왔다내요..전부다 곤히 잠을 자고 있습

니다..이런시위가 언제까지 이어질런지....우리중대는 비가온다는 오늘도 저녁에 또 나가야 할것 같습니다...

참? 다음인터넷 아고라에 전의경 부모모임 사진이 게제되어있고 밑에는 온갖악플이 달려있더군요...가슴이 아픕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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