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땅에서 태어나고 자라
세계에서 꽃을 피우는 한국인들.
그들의 열정, 그들의 날개짓이 자랑스럽고
또한편으로는 나를 채찍질하기도 한다.
당당한 싱글들의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Singles를 읽으며 나는 공부라도 하는듯이
형광펜을 들고 밑줄을 주욱-죽 쳐가면서
그들의 모험과 성공을 통해 배울 점을 발견한다.
그림 같은 한정식으로
까다로운 프렌치를 사로잡은
사미인곡 주인마님 한혜원 씨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평생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거죠.
물론 원하는 일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성공하기까지는 더 많은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해요.
하지만 그 힘든 과정 모두가 지나고 보면 행복이란 걸 알 수 있어요.
저는 그걸 깨달았고 그래서 늘 활력적으로 살 수 있어요.
손이 떨리지만 않는다면, 저는 만두라도 빚으며 나중까지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싱가포르의 간판 앵커로 활약하는
연세대 선배이신 수잔 정
"일만 하기보다는 향후 20~30년이 지나도
나에게 힘이 되어줄 인맥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
사람들과 많은 것을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게 결국은
잃어버리지 않는 재산이 되는 거죠."
런던필하모닉에 입성한
열정의 바이올리니스트 김정민
"연주는 배운 대로 하는 게 아니라,
배운 후에 내 것을 보여주는 거예요.
선생님은 제 연주를 보면서 매번 놀라셨던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으로 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한 건 브람스를 연주했을 때예요.
'혹시 어디에 따로 레슨 받으러 다니니?' 하고요."
세계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는
뮤즈로 등극한 1989년생 김다울
그녀는 자신이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순전히 '노력'이었다고 잘라 말한다.
"물론 약간의 운도 따랐어요. 하지만 기회가 왔을 때
준비되어 있었고, 지금도 스스로를 개발하는 데 늘 신경을 쓰죠."
모델로 데뷔하고 나서 세계적인 무대에 서기까지
가장 중요한 자질은 끈기였다. 알고 보면 모델계는 끈기를
끊임없이 시험하고 도발하는 세계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신이 단단해졌죠.
피팅 때 떨어져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쇼에 서지 않더라도 초초해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요?"
나는
현재
무엇을
바라보고
가고 있으며
어떤
가치있는
땀을 흘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