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의경으로 제대한지..
뭐 의경은 전환복무이니, 제대는 육군 병장 만기전역이겠죠. 딱 2년이 되는 날입니다.
TV에서 시위진압..
참 많이 나오더군요.
저도 군생활 할 때..시위진압 많이 나가봤습니다.
특히나 2005년 5월 6일에는 울산 SK 플랜트노조 시위 진압할 때는, 왼발등 뼈가 2개 부러지고, 오른쪽 다리가 맞아서 찢어지는 등,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그 때는, 시위하시는 아저씨들께서 쇠파이프와 각목으로 중무장하기까지 했었죠.
정말..시위라는 자체가 너무도 싫었습니다..
시위를 하게 되면, 또 새벽에 출동나가야되는구나..의경버스 안에서 또 긴장하고 있다가 튀어나가야겠구나..이런저런 생각이 많았죠.
그래도 어찌하다보니..2년이 지나 제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대한 후에도, 폭력시위가 너무 싫더군요..아직도 뼈 부러진 왼발등이 욱신욱신거리니까요.
오른쪽 다리에는 아직도 흉터가 남아있구요.
그런데..촛불시위..
폭력진압..
시위를 그렇게 싫어했던 저지만, 이번 시위에는 너무 찬성하는 바이고,
무기 하나 없는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하는..
경찰 수뇌부, 대통령까지..실망감을 넘어서 증오심까지 생기는 바입니다.
경찰청장, 그리고 전의경 지휘부까지..
시위대가 뭐 옛날처럼 화염병 던지고, 쇠파이프에 각목으로 중무장했습니까??
아무리..시위 통제하느라 지쳤다고는 하지만,
뭡니까 이게
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그러는거 아닙니까!!
우리의 권리를 우리가 찾으려고 하는건데!!
사사로운 이익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이 시위하는겁니까??
우리나라 국민 전체를 위해서 그러는거 아닙니까!!
정신좀 차리시고..
요즘 애들 개념없다 싸가지없다 그런 말을 하기 전에,
당신들부터 되돌아보십시오..
당신들은 그 딴 말조차 할 자격도 없습니다.
국민들을 화풀이 대상으로 아는..
이 쓰레기같은 것들아!
그리고 전의경 너희들도..
아무리 너네는 위에서 시켰다시켰다 하는데..
사람들을 무차별로 그렇게 하는건 너무 심했다고 생각하지 않냐?
니네가 지금은 진압하는 입장이라..뭔가 있어보이고 그러지??
사람들 그렇게 때리는게 좋냐??
엉??
니네도 좀만 지나면..다시 그 입장으로 돌아간다..
좀 적당히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