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체중관리는 어떻게 할까?
임부는 태아에게 영양 공급을 하는 만큼 무리한 식이요법은 금물이다. 적당한 운동과 더불어 식이요법 등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임신 중 건강에 도움이 될 정도의 운동량은 어느 정도일까? 전문가들은 10~20분간 걷기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리고, 천천히 걷기부터 빠르게 걷기로 단계를 올리라고 권한다. 운동 중 옆 사람과 말을 할 수 있고 숨이 차지 않을 정도면 적당하다.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4회가 바람직하다.
임신 중 이상적인 체중 증가
임신 전 체중과 키에 근거하여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체중 증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다. BMI(body mass index) 산출법을 활용하면 되는데 자신의 체중(kg)을 키(cm)로 나눈, 즉 키에 대한 몸무게 지수를 이용한 방법이다. 먼저 임신 전의 BMI를 계산해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이었는지 알아보고 이에 따른 이상적인 체중증가율을 체크해볼 것.
임신 중 꼭 지켜야 할 체중관리의 원칙
2300~2500㎉ : 임신 중 하루에 필요한 평균 열량은 2300~2500㎉ 정도면 충분하다. 임신 전에 비해 300~400㎉ 정도 늘어나는 셈. 아이를 위한다고 무턱대고 먹었다간 산후 비만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10~12㎏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임신 전보다 10~12㎏ 정도 증가하는 것이 보통. 단, 쌍태아의 경우엔 16~20㎏이 이상적인 체중 증가치다.
15㎏ : 15㎏ 이상 체중이 증가했다면 과체중이라는 위험 신호. 체중이 15㎏ 이상 증가한 임신부의 ⅓정도가 제왕절개를 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임신 중 비만으로 산도가 좁아져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4㎏ : 임신 1분기에 1㎏, 임신 2분기에 4㎏, 임신 3분기에 6㎏정도 증가하는 것이 평균이다. 매달 4㎏ 이상 체중이 증가한다면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300g : 평균적으로 임신 초반에는 일주일에 300g 정도 증가하고, 임신 후반에는 450g 정도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500g : 임신 말기에 체중이 일주일에 500g 이상 증가할 경우 임신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