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임신 중 체중관리 왜 중요할까?

이영란 |2008.06.05 11:36
조회 259 |추천 19

임신 중 혈액은 40%가량 증가하고, 심박수가 빨라지며, 심장 박출량도 증가한다. 임신 중 커진 자궁은 복강 위로 밀고 올라가 횡격막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복식호흡이 어려워지므로 흉식호흡만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과한 체중 증가는 임신 기간 내내 임부에게 부담을 주고, 질식분만을 어렵게 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임신 기간 중 배가 커져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리면서 허리를 의도적으로 뒤로 젖히게 되고 균형을 잡기 힘들어져 태아와 엄마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관리가 필수다.

임신 중 체중관리는 어떻게 할까?
임부는 태아에게 영양 공급을 하는 만큼 무리한 식이요법은 금물이다. 적당한 운동과 더불어 식이요법 등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임신 중 건강에 도움이 될 정도의 운동량은 어느 정도일까? 전문가들은 10~20분간 걷기부터 시작해 점차 시간을 늘리고, 천천히 걷기부터 빠르게 걷기로 단계를 올리라고 권한다. 운동 중 옆 사람과 말을 할 수 있고 숨이 차지 않을 정도면 적당하다. 운동 빈도는 일주일에 3~4회가 바람직하다.

임신 중 이상적인 체중 증가
임신 전 체중과 키에 근거하여 자신에게 맞는 이상적인 체중 증가치를 확인해볼 수 있다. BMI(body mass index) 산출법을 활용하면 되는데 자신의 체중(kg)을 키(cm)로 나눈, 즉 키에 대한 몸무게 지수를 이용한 방법이다. 먼저 임신 전의 BMI를 계산해 저체중, 정상 체중, 과체중, 비만이었는지 알아보고 이에 따른 이상적인 체중증가율을 체크해볼 것.

임신 중 꼭 지켜야 할 체중관리의 원칙

2300~2500㎉ : 임신 중 하루에 필요한 평균 열량은 2300~2500㎉ 정도면 충분하다. 임신 전에 비해 300~400㎉ 정도 늘어나는 셈. 아이를 위한다고 무턱대고 먹었다간 산후 비만은 물론 당뇨나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한다.

10~12㎏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임신 전보다 10~12㎏ 정도 증가하는 것이 보통. 단, 쌍태아의 경우엔 16~20㎏이 이상적인 체중 증가치다.

15㎏ : 15㎏ 이상 체중이 증가했다면 과체중이라는 위험 신호. 체중이 15㎏ 이상 증가한 임신부의 ⅓정도가 제왕절개를 한다는 통계가 있는데, 임신 중 비만으로 산도가 좁아져 난산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4㎏ : 임신 1분기에 1㎏, 임신 2분기에 4㎏, 임신 3분기에 6㎏정도 증가하는 것이 평균이다. 매달 4㎏ 이상 체중이 증가한다면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부인과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300g : 평균적으로 임신 초반에는 일주일에 300g 정도 증가하고, 임신 후반에는 450g 정도 증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500g : 임신 말기에 체중이 일주일에 500g 이상 증가할 경우 임신 부종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추천수19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