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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리려면

최지선 |2008.06.06 03:10
조회 321 |추천 1
한 평도 안 되는 직사각형의 푹신한 링. 침대 위에서 벌이는 남녀의 나이트 게임은 종종 격렬한 스포츠에 비교되곤 한다. 구름 위를 뛰노는 듯한 황홀경 오르가슴. 남자는 바로 그것을 주기 위해 여자에게 혼신의 힘을 다 쏟는다.

최근 미국의 비뇨기과학 전문의학지 '유롤로지'에는 '운동으로 하루에 최소 200칼로리를 소모한 중년 남성은 발기불능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실려 운동이 최고의 비아그라임을 입증했다.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연구소가 발표한 이 내용은 40세 이상 남자 600명을 대상으로 운동, 흡연, 비만 등 건강 영향 인자가 발기능력에 미치는 정도를 8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8년 후 17%의 남자가 발기불능이 된 것을 발견했다.

연구 시작 당시 비만인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많이 마신 남자들은 나중에 발기에 문제가 많이 생겼지만 담배를 끊고 살을 빼고 술 마시는 것을 줄인 사람도 발기능력이 개선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연구 기간 동안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한 사람은 발기에 문제가 생기는 위험도가 크게 떨어졌으며 하루에 200칼로리를 운동으로 뺀 남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남자와 비교하여 발기불능의 위험이 50%나 적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발기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흔한 이유는 부실한 혈액순환에 있다"며 "운동은 심혈관계순환을 향상시켜 발기능력을 증진하므로 운동으로 열심히 땀을 쏟는 남자는 침대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릴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75%가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반해 여성들은 3분의 1 이하만이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한다. 결국 남자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그 3분의 1에 들기를 바라며 침대에서의 비밀스런 경기를 마치 1백m 달리기 경주하듯 치러내는 것이다.

항상 그렇듯 경주의 우승자는 평소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운동량이 본인의 건강은 물론 부부사이의 만족한 성생활을 이끄는 원동력임을 잊지 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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