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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집 쎈 녀석...

HEYEYEON |2008.06.16 13:58
조회 116 |추천 2

관계를 만들고, 관계를 유지하고, 관계를 지워버리는것.

모두 마음으로 하는것.

 

'마음의 상처'라는것은 너무나도 추상적인것이여서

사람마다 느끼는게 너무 다르고

말로 표현되어지는 것도 다르고

반응하고 나타내는 슬픔의 크기도 다르다.

 

허나, 확실한 것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마음의 상처는

마치 손으로 만져지는 아픔처럼 또렷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뾰족한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는듯,

사이다속에 심장을 담궈두는듯,

뜨거운 태양아래 3일 밤낮을 서있는듯,

고구마 먹다 목에 걸린듯,

양파만진 손으로 눈비빈듯,

 

가슴이 콕콕 찌릿하게 아파오고

심장이 알싸하게 짠해오며

모세혈관부터 피부 겉가죽이 바짝바짝 말라가며

목구멍부터 식도까지 묵직하게 무언가 걸려있고

눈물샘이 눈물을 제어하지 못한다.

 

그러나, 이렇게 진짜 현실로 느껴지고,만져지는 것과는 다르게

정반대인점도 있다.

 

마음속에 상처난 자리는

아물기는 하지만 굳은살을 만들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상처난 자리에 또 상처가 나고 또 다시 상처가 나면 

굳은 살을 만들거어 그 자리를 보호하려 든다.

 

이 마음이란것은, 하지만

굳은살 이라는 것으로 보호하지 못한다.

 

우선 마음의 상처라는것을 입으면

머리와 가슴이라는 곳에 데이터를 전송한다.

머리는 분석하고 저장한다.

가슴은 깊숙히 새겨둔다.

 

다음에 같은 일이 반복 될 때

머리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슴은 기억을 기억해내 마음에 보내지만,

마음은 엄청 예민한 부분이라

0.0001%의 수치만 달라도 다른것이라 생각해

머리의 분석력을 무시하고

가슴의 기억을 하찮았던 감정으로 비하하며

따르질 않는다.

 

그리고 '마음의 상처'가 있을때...

고스란히 다친다.

 

고스란히 아픔을 맞아낸다.

 

참.. 고집 쎈 녀석이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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