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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이 주성영님께..

이상욱 |2008.06.17 19:35
조회 982 |추천 1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은 지난 16일 한나라당 홈페이지 국회발언대에 올린 글을 통해 “촛불시위는 ‘천민민주주의’를 선호하는 ‘생명 상업주의자’들로 인해 ‘반미’와 ‘정권타도’ 운동으로 변질됐다”라고 주장했다.


 


위의 기사에 대한 글.






 


저는 당신이 지적하신대로 촛불을 지지하는 천민입니다.


 


나름 어려운 한자와 민주주의의 어원까지 인용해 가시며 작금의 문제에 대해 한말씀 하셨는데, 그 '정말 賤(천할 천)한 발상과 글'은 도대체 어디서 술드시다 쓰셨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머...맨 정신에 쓰셨어도 술 드셨을때나 별반 차이가 없어보이는 것같긴 하지만....=,.=+)


 


주의원께서는 현재의 촛불집회가 "촛불집회가 시작과 달리 이렇게 정치투쟁으로 변질되고 있는 이유는, 아직도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좌파 386과, 그런 부모들에게 이끌리는 초,중,고생, 지난 대선에서 정동영후보에게 표를 던진 620만명의 일부가 주도하고 있는 '賤民민주주의' 때문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미몽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좌파386과 그 자식들, 그리고 정동영 찍은620만 중 일부는 賤民입니까? 대한민국에 자기의 의지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당신과 다른 생각과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으면 천한 국민입니까? 당신께서 죽자고 국회의원 하신는 건 정치적 목적이 있어서 아닌가여? 저는 좌파도 아니고 386도 아닙니다.(486입니다) 그리고 정동영도 찍지 않았습니다. 저의 정치적 목적은 "잘 먹고(가능하면 최대한 안전하게), 잘 살자(정당하게 벌어서)입니다." 그 목적이 천한가요?


 


주의원 글 중에 "촛불을 든 사람들의 '생명 상업주의'"라는 단락이 있습니다. 혹시 "식코(Sicko)"라는 영화 보셨나여? 의료 민영화를 통해 생명을 돈으로 사고 파는 국가를 꿈꾸는 한나라당과 현 정부의 정책이 "생명 상업주의" 아닌가요?


 


지난 4.18 총선에서 대다수 '친북, 좌파' 후보들이 줄줄이 낙선의 고배를 드셨다고도 하셨는데 그 쓴잔을 드신 대다수 '친북, 좌파' 후보가 누구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당신이 얘기하는 정치적'선동'에 휘둘리지 않을테니까요.


 


제 생각엔 그 글을 쓰시기 전에 조갑제님과 술 드시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그 분도 술드시고 한말씀 하셨더군여.(그냥 제 생각입니다. 술 드셨을 것같은..안 드시고 쓰셨다면 사과드리구..)촛불시위에 청소년을 데리고 나오는 건 포르노 영화관이나 호스티스가 있는 술집으로 데려간 격이라고...


 


나름 민주당과 좌파를 정치적 선동자로 몰아가시려고 한 말씀 하신 것같은데 할 말과 안 할 말이 있습니다. "술 마시고 음주운전하다 도망가고, 술병으로 보좌관 이마 내리치고, 술마시고 술집 여성 종업원들한테 욕하고" "진상" 부리는 당신보다 賤한 국회의원이 또 있을까 싶네여......


(참...한 분 계시다...여기자를 쥔 아줌만줄 알고 껴안으셨다는 그 분...그 분도 또 뺏지 달으셨지 아마??)


 






2008년 6월 17일 작성된 '샤이안'님의 글,


 


출처 : 다음 '아고라'(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1&articleId=1813756)


 






 


공안 검사 출신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바로 몇년 전, 술집종업원에게 술먹고 욕했다는 사건의 중심축이었고, 91년에 춘천에서 근무할 당시 음주운전으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며 만취한 채로 운전하며 춘천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잡혔고, 98년 전주 지검 공안검사 시절에는 당시 전북지사의 비서실장을 술병으로 때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


 


이번에도 '천민민주주의'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 센스 ^^ 당신이 왜 잠잠하나 했습니다. ㅋㅋ


 


국민들 사이에 무언가 이슈가 없을때, 이렇게 한번 씩 터뜨려주는 한나라당의 센스 또한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저런 사고를 가진 당신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있노라면, 절대 이 땅에서 우리 위에 군림하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 밖엔 안드는 군요.


 


이제 전쟁입니다. 제가 볼 때는 이건 전쟁입니다. 자신을 뽑아준 국민들을 보면서 '천민'이니 어쩌고 하는 저런 것들을 몰아내느냐, 그러지 못하느냐하는 그런 전쟁입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서 그들을 몰아내지 못하면, 우리 나라는 절대 희망이란 없을 것입니다.


 


 


P.S 그리고, 대구 동구 시민 여러분들. 다음 번 선거에서는 정신 좀 차려주는 센스를 부탁합니다. 제 짧은 인생의 경험에서 느낀 점은 '사람은 웬간해선 변하지 않는다'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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