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어떤 왕이 매일 여러 장식이 주렁주렁 달린 눈부신
옷을 입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며 뽐냈습니다.
백성은 어떻게 살든지 왕은 자기만을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시종이 왕이 자기의 모습을 보려고 거울을 찾았으나
거울은 보이지 않고, 거울이 있던 자리의 창문을 통해 거리를 오고가는 사람들을
볼수 있었습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은 지치고 굶주린 모습이었습니다.
창백한 여인과 굶주린 아이를 보았고, 먹을것을 찾으며
쓰레기통을 뒤지는 아이들과 허리가 구부러진 노인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왕은 자기의 화려한 의복을
벗어버리고 평민들이 입는 소박한 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 가운데로 나아가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오직 자기만을 바라보며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고 관심을 쏟고 있는 동안은 그 무엇도
볼 수가 없고 그 어떤 소리도 들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에게는 언제까지나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도 자신만을 보느라 정신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만 보고 있을 때는 예수님도 이웃도 결코
볼수가 없음을 명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