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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한에서는



“쌀밥을 먹다가 식량이 부족해지면 옥수수와 쌀을 반반씩 섞어 먹는다.

그러다 옥수수밥을 3끼 먹게 되고, 더 어려워지면 2끼로 줄인다.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 옥수수죽을 먹기 시작한다.

그마저 떨어지면 풀죽으로 끼니를 때우기에 이른다.

영양실조가 심각하게 번지는 건 이즈음이다.  옥수수겨로 만든 묵지가루로 죽을 쑤는 게 그  다 음 차례다. 이쯤 되면 서서히 굶어죽는다는 말이 나온다. 

영양실조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거친 음식을 먹다 보니, 

주로 소화불량이나 배변불량,  장파열 등으로 인해 시름시름 앓다가 죽게 된다.

논의 벼뿌리를 말려서 갈아 죽을 쑤거나 산으로 가 소나무 껍질을 벗겨 죽을 쑤는 게 그 다음 단계다.

1990년대 중반 북한에서 굶어죽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난 과정은 대체로 이렇게 흘러갔다.”

 

-  상상이 되시나요?   올해 북한의 식량난은 얼마나 나쁜걸까요.

 

지금 북한은 옥수수죽을 먹는 단계를 넘어 풀죽을 먹는 단계로 다가서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식령계획(WFP)는 '아프가니스탄·방글라데시·차드·소말리아·수단·짐바브웨, 그리고 북한'

7개 나라를 2008년 한 해 동안 지구촌이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할 핵심국가로 선정했습니다.

 

지난해 8월의 물난리로 식량 생산량이 급격히 떨어졌고, 무엇보다 전 세계적인 곡물가격 폭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훨씬 심각하고 광범위한 굶주림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각종 통계자료들이 북한의 현 실태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 세계식량계획(WFP)

  "지난해 4월 1kg에 700~900원 수준이던 장마당 쌀값이 올 4월 2천원 이상까지 폭등했고, 주식이나 다름없는 옥수수값도 1년 전 kg당 350원가량 하던 것이 600원 이상으로 치솟았는데, 이는 2004년 이래 가장 비싼 가격이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올해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약 165만t에 이를 것이고, 이는 지난해보다 식량 부족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 유엔아동기금(UNICEF)

 "북한 어린이의 37%가량이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며,  산모 3명 중  1명이 영양실조와 빈혈에 시달리고 있다."

(출처 : 한겨레21&좋은벗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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