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음료를 마시면 날씬해진다?!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다.
티비에서는 비키니 입은 날씬한 모델과 해변이 뻔질나게 등장하고 스타들의 S라인 몸매가 연신 입에 오르내린다. 그 때문인지 음료 하나를 마실 때도 다이어트를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었다. 특히 차음료는 다이어트와 맞물려 연신 몸매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마치 차음료를 마시면 금방이라도 이렇게 멋진 몸매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차를 마시면 날씬해질까? 차와 우리 몸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차(茶)는 커피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음료로 그 기원은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혹자는 중국이 지방섭취가 많은 식생활 때문에 일찍부터 차를 마셔 위장을 보호하게 되었다고도 말한다. 구체적인 차의 효과는 안에 들어있는 성분에 있다.
차의 주요 성분은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머리를 맑게 해주며 피로를 풀어주기도 한다. 또한 소화흡수를 도와주기도 한다. 또한 녹차에는 비타민 C가 들어있는데 이것 역시 신진대사를 좋게 해준다.
우롱차에 포함된 효소는 음식물의 소화와 지방의 분해를 돕는 작용을 한다. 또한 차에는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B2, 니아신, 토코페롤 등이 함유되어 있어 생리작용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전반적으로 차의 성분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심장병과 고혈압의 예방•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 익히 알고 있듯 콜레스테롤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요소다. 그것을 저하시킨다는 뜻은 곧 비만을 막아준다는 말과 같다.
또한 이뇨작용을 통해 체내의 노폐물을 깨끗하게 몸 밖으로 배설시켜주고, 타닌 성분으로 인한 살균효과가 있다. 즉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역할도 하는 것이다.
이로써 차가 다이어트에 좋은 역할을 한다는 건 틀린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바쁜 생활 속에서 일일이 차를 끓여 마실 시간이 없다. 게다가 어떤 차를 마시면 좋을지 차 종류도 무척 다양하다. 이럴 때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차음료다.
차음료는 기본적으로 단일 성분을 끓인 차에 기반을 두고 있다.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인 만큼 몸에 좋은 다른 첨가물을 넣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90퍼센트 이상이 차인 만큼 차와 성분이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녹차, 옥수수수염차, 검은콩차 등 여러 제품이 있지만 차의 역할을 전혀 못하는 제품은 없다.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마치 칵테일처럼 여러 차를 혼합해 가장 좋은 효과를 취하는 혼합차도 있다.
다른 느낌 없이 본래의 차를 마시는 느낌에 가까운 건 단일 성분의 차음료가 좋다. 녹차나 곡물차는 그 한 가지 맛과 기능에 충실하므로 사서 마신다는 점을 빼면 별 차이는 없을 것이다. 반면에 효과를 추구한 혼합차는 좀 다르다. 이것은 효과가 더 중요하므로 기능성에 가장 충실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17茶 가운데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은 다이어트라는 기능성을 극도로 중시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미지와 효과가 일치한다.
더욱이 중요한 건 차음료를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는 만큼 다른 당분이나 칼로리 많은 음료를 마시지 않게 된다는 사실이다. 청량음료라든가 과즙음료에는 대부분 다량의 당분이 들어있다. 당분은 그 자체가 칼로리로서 다이어트의 적이다.
차음료를 마시면 날씬해진다. 그 대답은 일단 YES인 듯 싶다. 다만 차음료는 그냥 보조일 뿐 생활 속에서 꾸준히 다른 노력을 해야겠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