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조금떨리지만, 할말은 해야겠어서 하겠습니다.
전 한참한국에서 광우병문제와 촛불집회가 한참일때, 미국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당시 한국에서의 한국국민들이 얼마나 마음조리며 하루하루를 살았는지 그런거는
전혀 느낄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전 한국에 많은 친구들이있습니다. 여자친구 또한 한국에있구요.
그래서 한국에 전화할때마다, 여자친구로부터 촛불시위와 광우병, 이명박대통령의 여러가지
장단점에 대해 들었습니다.
한국에있는 친구들과도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많은 일들을 들었고, 많이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사실 지금이순간까지 너무나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었기때문입니다.
전경들이 이슈가 되던무렵에도, 휴가철에 휴가도 못가며 촛불시위를 막는 전경들과, 위에서는
때리고 욕하고, 시위대는 점점 다가오고, 가두시위에는 맹점이 존재하는게 언제 어떻게 시위대가 변모할지 공권력을 가진사람들의 입장에서는 두려움이 공존하기때문에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과잉진압과 폭력진압이 사용될수밖에없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런생각을 하면서도 전 경찰들을 미워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한때나마 경찰대를 꿈꾸고
미치도록 경찰이 되고싶었던 사람이기때문입니다. 지금은 비록 5년전의 꿈이고 지나간
과거지만 아직도 제 가슴속 깊은곳엔 경찰에대한 그시절의 꿈이 앉아있기때문에 전경들의
지나친 행동들이 이해는 하면서도 마치 내 소중했던 꿈이 더럽혀지는 아픔을 느꼇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중립을 지킨채 가슴앓이를 겪어왔습니다. 가슴이 아팠으니까요. 이건 국민들도 대통령도 전경들도 모두 가슴아픈 일이고 괴로운 일이니까요.
그랬던 제가 오늘 뭔가를 느꼇고 이제서야 여러분께 감히 한마디 하려 합니다. 이 말이 누구에게는 아무의미 없는 말이될수도있습니다. 그러나 그말을 하기위해서 지금 글을 쓰고있습니다.
시위를 하는 사람들의 목표가 여러분은 진정 무엇으로 보이십니까?
과연 단지 대통령 탄핵일까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그것은 것으로 보이는 것뿐입니다.
시위를 정말 제대로 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습니다.
한나라의 원수이며 국민의 믿음으로 당선된 자는 국가의 흥망성쇠와 미래의 우리의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줄수있는 정책이나 행동은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결정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게 왜 그러셨습니까.
선거공약때의 뉴타운과 대운하라는 말이 이런것이였습니까.
과연 국민들의 대통령님의 그 말을 이런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국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촛불시위를 하는사람들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을
아직도 지지하고 믿는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했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가 어떻게 현재 위치까지 올라왔고, 그의 추진력과 서울시장때의 청계천과 버스운행시스템에서 어느정도의 믿음과 지지를 받았기때문입니다. 저도 한때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이실 때 그의 자서전을 읽고 정말 화끈한 불도저 같은 스타일이다 라고 느꼇던적이있습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의 불도저 같은 추진력을 믿었던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행동들은, 국민들이 촛불을 들게 만든 이유는, 그의 불도저같은행동이 이제는 안하무인으로 바껴버렸기 때문이지요.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않고, 국민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멀리 내다보는 눈으로 바라봐야하지 않냐는 의견에도, 분명한 기준과 선이있습니다.
여러분 국가는 기업이 아닙니다. 대통령의 정책과 행동도 이해는 됩니다. 하지만 제 의견에 불과할지 모르나, 국가를 큰 대기업으로 바라보는 생각이 너무나 드는게 사실입니다. 국가에는 기업에서 생각할수 없는 너무나 많은 요소와 서로 공존하고 얽혀있습니다. 그것들을 배제한체 국가가 기업인듯 미래를 내다보고 밀어붙이는 추진력은 국민에겐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불안한 미래를 동반하게 합니다.
그래서 국민이 일어난것이지요. 여러분, 거리에서 촛불을 들고계신분들 한가한 분들 아닙니다.
생각이 짧은사람도 아닙니다. 마치 촛불시위를 하는사람들을 광우병걸린 소먹은 사람취급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분들께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최소한 거리에서 촛불시위를 하고있는 사람들을 비웃지는 말아주세요.
그들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무심코지나가거나, 욕을 하거나, 비웃고 지나갑니다.
한때 저도 거리에서 촛불시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면서도 무시하고
거리를 지나갔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강남역 파스쿠치 앞에서 촛불을 들고 서있어 봤습니다. 경험해보려구요. 내가 아무리 이런저런생각을 하고 부모님과 대화도 깊게해보고, 생각깊은 친구와 대화를 해봐도 결국 내 가슴이 어떤 느낌을 가지는지 느껴보고싶었습니다.
오늘 그곳에서 저는 너무나 많은 제 자신을 봤습니다.
비웃는 사람들도 많았고 욕하는 사람들도 봤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촛불 시위때문에 지금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큰데,
촛불 시위때문에 대외적으로 지금 국가 이미지가 바닥이라는 말,
많은 사람들이 대중심리적인 영향이크다는말,
파시즘적인 영향이 크다는말.
자기개발이나 하라는말
시간이 아깝다 등
굉장히 다양한 말들이 있습니다.
이분들께 한마디 하겠습니다.
얼마나 분명한 역사지식, 동양철학, 판단기준을 갖고계신지요.
자신이 실록에 의한 역사지식만으로 판단하고 있진 않은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의해 결집된 지식을 갖고 있진 않은지
특정 지식이나 감정에의해 나무를 보고 숲을 못보고 있진 않은지 말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열심히 사시는지요,
저는 현재 방학이라 한국에있고, 오늘도 아침 7시에일어나서 아침9시에 강남역에 있는
모임공간에서 미국유학생을 과외 가르친후
하루종일 에어컨비 아끼려고 교보문고에서 6시간동안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후 , 집에 가던길에 촛불시위를 하고계신분들을 보게됬고 여자친구와 20분정도 촛불을 들었습니다.
하나의 촛불이 반정도 타는 시간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런식으로라도 촛불시위에 참가 하십니다.
여러분, 시간이 어떻다느니, 자기개발이 어떻다느니, 그런 말들 젊은이가 하기엔
조금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으신가요?
이런말 하시는 분들 여러분도 가슴으로 느껴보세요. 참여해달라 앞으로 나가시라는말아닙니다.
그냥 실제로 느껴 보세요. 막상 앞으로 나가려하면 옆에있는 분들이 어떻게 행동하시는지...
실제 전경이 오더라도 시위하시는 분들이 전경에게 어떻게 행동하시는지...
촛불을 들고 단 10분만이라도 서서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바라보실 때 어떤감정이 드시는지
한번만 눈으로보고 가슴으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인터넷상에서 사람들의 답변이나, 글들, 기사들로 인해 자신의 주관과 신념마저
이리저리 흔들리고, 중심사상이 없이 흔들리는 거야말로 더 어처구니 없는 것입니다.
촛불시위를 욕하시는 분들은 한국역사책이나, 근현대사 책, 野史 한권 제대로 읽어보시고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기바랍니다. 적어도 친노,친명,친일,친미 이것이 어떤관계를 그리는지,
역사를 제대로 아시고 장단점도 분명히 보시는 눈이 있을때야 비판도 할수있는겁니다.
말은 정말로 무섭고 생각은 칼과같아서 그 말과 생각만으로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흉터를 낼수 있으니까요.
오늘 촛불을 들며 잠시 있다 거기서 계속 있으시는 분들께
‘수고하십시요’ 라는 인사를 드리며 집에왔습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고 ,
많은 생각과 감정이 교차하는 시간이엿습니다.
여러분 윤동주 시인의 시에서도 직접나서지못하는 지성인의 가슴앓이가 잘 나타납니다.
실제로 너무나 많은 분들이 생각도 깊으시고, 주관도 분명하며 중심사상도 갖고계신걸 압니다. 역사적인 지식도 많은 분들이 많으시고요, 그저 어찌할수 없으니까 나서지 않는 분들도 많으시겠지요, 가끔은 지나가다 촛불시위하는 분들을 보면 잠시나마 수고하신다는 말 한마디는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