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권상우가 손태영과 결혼한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권상우는 18일 오후9시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태영과 결혼사실을 밝혔다.
권상우는 "손태영과의 결혼은 사실"이며 "9월28일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자리에 같이 나와야 하는데 손태영씨 입장에서 추측성 악성 댓글 때문에 많이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기자회견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내 모든 걸 걸어도 아깝지 않은 사랑을 만났다"면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시간 전부터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에 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일본 취재진과 10여명의 일본팬들이 회견장을 찾아 일본에서의 관심도 입증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올초 배우 김성수의 소개로 첫 인연을 맺은 이후 사랑을 키워갔으며 그동안 열애설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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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권상우(32)와 손태영(28)이 긴박했던 33시간을 보낸 후 마침내 결혼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17일 낮 12시께 한 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났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는 사실은 연예계 공공연한 소문으로 나돌았다. 하지만 두 사람의 소속사측은 이에 대해 인정한 일은 없다.
하지만 이들이 결혼을 전제로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9월 28일이라는 구체적인 결혼 날짜까지 보도돼 이를 접한 팬들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줬다.
그러나 이런 구체적인 사안에도 이들의 소속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는 이들의 열애설을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게 한 요인이 됐다. 이 와중에 둘이 외국에서 찍혔다고 주장(?)되는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돼 대중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연예인들은 열애설에 터지면 그들을 대변하는 소속사가 진실이든 거짓이든 바로 입장을 기자들에게 전달해준다. 열애설을 당당하게 밝히는 것이 어느덧 트랜드가 돼버린 요즘 연예계에서 권상우와 손태영의 침묵은 사실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 정도였다.
권상우와 손태영의 결혼은 여러 매체가 이미 9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 사람이 화촉을 밝힌다는 보도를 통해 이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를 확인하려는 언론들은 답답한 마음에 왜 소속사가 입장을 밝히지 않느냐로, 팬들은 진실이 뭐냐에 촉각을 곤두시켰다. 이런 혼란은 18일 오후 4시께까지 이어졌다.
18일 오후 4시께 권상우의 소속사는 갑작스럽게 기자들에게 전화로 이날 오후 9시 서울 시청 프라자호텔에서 결혼을 공식 발표한다고 전했다. 권상우가 이날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결혼 스토리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상우는 약속대로 기자회견장에 손태영 없이 등장했다. 권상우는 "손태영과의 열애설은 사실이고 너무 사랑하고 있다" 며 "9월 28일 결혼은 사실"이라며 손태영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또,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어머니에게 아버지 몫까지 사랑을 받고 자랐고 어려서부터 한 가장이 될 것을 많이 상상하고 자랐다. 이상적인 가정을 상상하고 꿈 꾸는 게 내 바람이기도 하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9월 28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야외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그 전 권상우는 자신의 팬카페 '천상우상'에 글을 올려 팬들에게 직접 손태영과 결혼한다고 밝히며 "축하해달라"고 전했다.
이로써 숨가쁘게 진행된 33시간이 흘러 이들의 결혼설은 '결혼'으로 확정됐다. 혼란스럽고도 갑작스런 이들의 결혼 행보를 지켜본 팬들은 축하와 아쉬운 마음을 동시에 내비치고 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올해 초 방송된 KBS 2TV '못된사랑'에 권상우가 출연할 당시 그를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 당시 손태영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인연을 맺은 김성수를 만나기 위해 촬영장에 방문했고, 자연스럽게 권상우와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