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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합법화가 안 초래할 결과

김성훈 |2008.07.20 04:18
조회 10,552 |추천 589

오늘도 어김없이 개고기 논쟁이 이어졌군요

 

먹는 사람입장에서는 당연히 찬성 할테고, 안먹는 사람입장에서는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고기 먹지도 않으나 반대도 하지 않는 사람입장에서 생각해보죠

(저는 개고기를 먹지 않을뿐더러 개도 한마리 5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일단 개고기 반대하시는 분들

일부분들은 솔직히 극성으로 보입니다

평상시 개고기에 관련해서 아무생각없이 살던 사람들까지 거부감을 느낄 정도라고 할까요?

 

19일 안승배님이 개고기 합법화에 반대하며 쓰신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길군요....이유도 다양하고 말이죠...

 

1. 더 큰개를 얻기위한 교배와 인공수정이 이루어 질것이다?

   - 이게 무엇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죠? 님들이 사랑하고 있는 각종 애완견들도 다 교배를 통한

     품종개량의 결과물이라는 것을 설마 모르시는 건 아니시리라 믿습니다

     단순히 사람보기 좋자고 개 형태를 멋대로 개량해서 사람없이는 혼자 살아가지도

    못할 종들을 만들어낸 것은 아주 잘 한 짓인가요?

 

2. 어미개는 계속 출산을 해야 한다?

    - 어미닭도 계속 출산을 해야합니다

 

3. 강아지들은 모성의 살핌을 받지 못한다?

    - 음식으로 사육되는 동물중에 과연 얼마나 많은 동물들이 모성의 살핌을 받겠습니까?

      지나치게 동정심 유발에 힘쓰시는 것 같습니다


      애완용 돼지입니다....사랑스럽지 않습니까?

      아니면 당장에 삼겹살집으로 들고 뛰고 싶으신가요??

      얘네들한테는 모성의 살핌이 필요 없을까요? 

      이 돼지를 키우시는 분은 살찌워서 잡아먹으려고 키우는 걸까요?

     

      아닐껍니다....다 애정과 사랑으로 키우시겠죠..

      ...그런데 이분들이 돼지고기 먹지 말자고 하던가요?

       님들만이...애견가만이 동물보호론자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4. 출산율이 떨어지면 도살장으로 가야한다?

   - 이런 주장자체가 개고기를 먹는 것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설정한

     타협불가의 상태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5. 어미개와 떨어진 기억으로 강아지들은 평생을 불안감에 살아야한다?

   - ...귀여운 병아리들도 어미와 떨어져서 좁은 공간에서 어둠속에 키워지다가  철들기 전에

     님들의 뱃속으로 들어갑니다

  

6. 살을찌게 하기위해 제한된 공간에서 강제 사육 당할 것이다?

   - 닭과 돼지 소도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당합니다 인간에 의해 키워지는 것 자체가

     동물의 입장에서는 강제성을 동반 하는 것입니다

 

7. 고막뚫어 귀머거리를 만들 것이다?

   - 아파트에서 개키우는데 시끄럽다고 목젓 잘라버리는게 바로 애견가 여러분이시죠

     귀에서 냄새난다고 귀 잘라 올리시는건요? 발정기때 어수선하다고 거세시켜버리는 것은요?

     물론 '일부' 라고 하실껍니다 

     개를 잔인하게 죽이는 사람 역시 일부라는걸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8. 기존의 도살방법은 금해야 하며 전기충격기라는 별도의 도살방법은

    '동물보호의 철학'에 어긋나기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  물론 패서 잡는다던지 산채로 불에 굽는다던지등의 잔인한 방법은 반대합니다만....

     전기충격기마저도 안된다 하시면....기존의 소나 돼지 닭 잡을때는 그럼 어떻게 잡습니까??

     닭은 산채로 목을 쳐버립니다만....잔인하지 않습니까?  회는 어떻게 드십니까?

 

     저 살아서 입을 뻐꿈거리는 것을 산채로 살을 저며 먹는 것은 잔인하다 생각 안하십니까?

     도살 자체가 잔인한겁니다만 이 자체를 없애기위해서는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님들 고기 안드십니까?

 

9. 합법화를 하면 마구잡이식 도살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 합법화되면 아무데서나 마구잡이식 도살이 늘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억지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이미 합법화되어 식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소나 돼지 닭의 개체수가 개보다 월등히 많습니다만......길거리에서 도살하는 것이

     눈에 잘 띄입니까?

 

...아마 이런 반응들이 예상됩니다

개를 어찌 소와 돼지 닭들과 비교를 하느냐!!!!

개는 반려동물이다!!!!! 그런 하등한 식용동물과는 틀리다!!!

 반려동물....... 

개만이 반려동물이 아닙니다  인간이 함께 희노애락을 겪으며 감정을 공유하게 된다면

그것이 반려동물입니다

사진속의 노인과 소......

 

어떻습니까?

저 노인이 소를 아끼는 마음이 님들이 개를 아끼는 마음보다 가볍다 장담하실수 있으십니까?

저 노인에게는 저 소가 바로 반려동물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획일적이지 않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특정동물에 대해 같은 마음을 가질수

 없습니다

 

 개고기...

 인정하고 싶지는 않으시겠지만 한민족의 음식문화였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개를 먹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한쪽도 옳다 그르다를 할 수는 없는 거죠

 

 개고기를 먹는 문화의 상대성, 그리고 특정 사물에 대한 개인적 사고의 상대성을 이해하려

 노력해보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최근 며칠간 올라온 개고기 반대론의 비논리적이고 감정에만 호소하는

 주장들은 되려 반발감만 사서 복날 개고기 소비량을 증가 시킬 듯합니다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복날 잡혀갈까 두려워하는 길가의 유기견이라도 한마리 더 입양하시는게

 진정한 동물애호가의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용상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추천수589
반대수3
베플심은주|2008.07.20 16:32
개가 사람의 친구니뭐니 헛소리할거면 자연에서 풀어주면서 키우던가 염색시키도 털깎이고 악세사리달고 중성수술시키는건 사람의 욕구만 충족시킬뿐 개를 사랑하는행위라는 아니라고보는데?
베플오슬기|2008.07.20 18:10
정말 제가 하고싶은말을 써놓으셨네요.남들과 다른건 틀린게 아니라는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란....야만적이라니요... 다른나라에서는 말(馬)도 키우고, 고기로도 먹습니다.그외에 엽기적인 많은 먹거리들이 있지요. 개(犬)를 먹는 풍습보다 더 엽기적인 것을 먹는 나라도 맣습니다. 인간이 뭘 먹든간에 그건 생태계의 일부분이고, 또 뭘 먹건간에 문화의 차이에서 이질감을 느낄수 있는것이지 그게 잘못이다 아니다 라고 판단하고 결정 지을 자격은 없다고 들 봅니다. 생명은 어느하나 소중하지 않은게 없는것처럼 닭이나 돼지가 하등동물이라고 생명을 존중받지 못할 필요도 없고 개 라고해서 다를것도 없습니다. 문제는 합법화 라는건데 모두 논쟁의 촟점을 잃으셨네요.. 합법화는 법적으로 효력을 발휘한다는 것인데. 문제는 어차피 과반수 이상이 먹는 하나의 먹거리 문화로 자리잡았으면 좀더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공급될수 있는것에 주력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인정을 하던 하지 않던, 이해를 하던 하지 않던 그건 개인의 기분이고, 개인의 이해타산적인 부분이지. 그사실이 절대적으로 자신의 의견이 옿다고 말하는건 좀 아니다 싶네요.
베플허윤선|2008.07.20 18:44
이글에 반박할 부분이 어디있는데요? 난개를 한번도 먹어본적이 없고, 우리집에도 개를 두마리나 키우지만,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개고기 반대론자들 자꾸 불쌍하지않느냐 식의 감정의 호소하는글만남기지 말고 논리적인말을 해보란말입니다. 개는친구라고? 소랑 돼지랑 다르다고? '세상의 이런일이'를보세요소 닭돼지들도 이뻐하면 지이뻐하는거 알고 다 표현해요. 다만 개보다 소랑 돼지에게 애정을 주는사람이 적은 탓이겠죠. 개고를 없애자 식의 현실성 없는 발언보다, 차라리 개고기를 만들때 도살 방법에서 최대한 고통을 없애는 방안이라던가, 이런걸 제시하는게 낫지 않겠나 이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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