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새삼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없는 내 인생은 왜 필요한가..?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못 잊어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정말 한심하다고..그리고 살 가치도 없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니.그렇게 함부러 말하는 사람들에게 강한 적대감을 느낀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살아가는 주 목표와 이유가 있다.
자신이 하는 일의 성공이 살아가는 이유일수도 있겠고..
자기 자식들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것이 살아가는 이유일수도 있겠고..
돈을 많이 버는것이 살아가는 이유일수도 있겠고....
나 처럼.
한 여자의 사랑때문에 살아가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그런데 그 살아가는 이유가 상실된다면...?
물론 사랑때문에 죽음을 선택한다는것이 잘하는 꼬라지는 아니겠지만
그 사람의 그런 극단적 선택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할 자격이 있을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누구도 그 사람의 입장이 될수 없고.
그 사람에게 있어 사랑의 가치란 어느정도인지 조차도 모른다.
만약 나의 이런 생각이 비판을 받아야 된다면.
지금 당장 당신이 순수했을때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고 느꼇던 그 감정을 비판해라
난 그녀와 헤어지고 친구들에게 항상 그녀 얘기를 하곤했지만..
정작 친구들이 나에게 해줄수 있는말은..
힘내라.잊어라.이것뿐이였다.
그 누구도 그녀와의 이별에 대한 슬픔을 함께 해줄수가 없었고.
이 세상에서 그녀와 나의 추억을 같이 얘기할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단,한명 그녀뿐이다.
그러니까 그녀가 만약 이세상에서 사라지게 된다면.
그녀와 나의 추억까지도 영원히 사라지게 되는것이다..
그런 생각을 하고있으니.
정작 이별할때조차도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았던 내 두눈에.
눈물이 비내리듯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