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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2008.07.30 22:16
조회 145 |추천 0


국내개봉명 The Couterfeiter (위조자)

원제 Die Faelscher

감독 슈테판 루조비츠키

주연 칼 마르코빅스

언어 독일어

2007년작

 

 

2차대전 실화로 나찌의 강제수용소에서 있었던 파운드화, 달러화 위조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쟁말에 강제수용소에서 육체노동을 하던 사람들이 봉기하여 수용소를 접수하고 벽을 허물고 들어온다. 그리고 화폐위조를 하던 이들을 보고 놀란다.

 

같은 수용소에 수감된 사람들이지만 살이 통통하게 오른 때깔 좋은 모습을 보고...

 

마치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을 바라보는, 보통 월급쟁이가 전문직 월급쟁이를 바라보는 그런 상황이 연출된 것 같아 쓴 웃음이 입에 감돌았다.

(파일럿이나 의사라도 누군가에게 고용되어 일해서 돈을 벌고 있다면 노동자이다.)

 

 

달러화를 만들때 최소한의 반항, 태업을 하자는(그것마져도 목숨을 걸어야한다.) 인쇄공이 그냥 시키는대로 일하자는 이들에게 曰

 

"그러니까 나찌가 유지되는 거야!"

 

사회의 부조리가 있어도 자신이 등 따습고 배부르면 끝이라는 오늘날의 세태를 비판하는 것만 같아서 가슴이 살짝 찔렸다.

 

우리 사는 사회는 그 강제 수용소와 별반 다르지 않아보인다. (나찌=>자본) 가스실로 가느냐 길거리에 나앉느냐의 차이일 뿐...

 

Marx의 말처럼 자본은 자기 자신을 불리려는 본능이 있다. 돈 굴리는 사람도 자본가에게 고용된 노동자임을(선택권이 없는) 생각해볼 때 오늘날의 자본은 그 본능만 남은 것 같다.

 

blind money...

 

ps-이런 영화를 보면 헐리우드 배우들이 (특히 탐 크루즈) 얼마나 연기력이 없는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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