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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쌀이 찌푸려 지던 아이처벌..

백주형 |2008.08.03 02:16
조회 11,735 |추천 168

안녕하세요. 황당했던

 

어린이체벌모습에 대해 쓰려고하는데요..

 

쓰기전에 한숨부터 절로나옵니다...

 

제가 지금 살고있는아파트에 이사를 온건

 

그렇게 오래 되지않았습니다.

 

이제 한 일주일 됬죠.

 

여기이사오기 바로 전에 살던집에서

 

있었던일입니다.

 

그 날 한밤중에 남자애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나 참, 그땐 정말 밤에 잠도 안오고 짜증나서

 

창밖을 봤는데 아무것도 안보였습니다.

 

근데 남자애가'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하면서

 

우는 소리는 계속들리니까 저도 계속찾아봤죠.

 

"아 진짜 뭐야 밤에 잠도안오는데..."

 

제가 그때 2층에서 살았습니다.

 

울고있던 남자애는 제가 고개를 약간만 내리면

 

보일곳에 있더군요.

 

자세히 봤습니다.

 

"어떻게 맞았길래 저렇게 우는거야..?ㅡㅡ"

 

"머리라도 삭발한,,,,"

 

말이 안나오더군요.. 7살쯤으로 보이던 남자아이가

 

실오라기도 걸치지 않은채 밖에 나와있었습니다.

 

그 아이 부모는 집에 들어갔는지 안보이더군요.

 

너무 어이없어서 그때 스탠드만키고있던방불을 키고

 

넋을잃었습니다....

 

7살애가 뭘잘못했길래 저렇게 까지 체벌을 시키는거란말입니까?

 

정말 한 15분쯤 서있었을겁니다.

 

그때 밖에서 저희집이 보이는상황을 몰라서(빌라였습니다.)

 

추측컨대 아마 그 애가 울어서 시끄러워서

 

집에 불키고 밖을 내다본 사람 여럿있었을겁니다.

 

그 남자아이 어떻게 서있었는줄아세요?

 

정말 두손을 가지런히 모아 그것을가리고=_=;

 

고개를 숙인채로 울었습니다.

 

"잘못했어요 우아아아앙~잘못했어요~~"

 

그 철부지 어린애가 고개를 숙일만큼.

 

고개를 숙이고 울만큼 아이에게도 그 일은 정말부끄러웠을겁니다.

 

그러고 한참 뒤 엄마로 추정되는 사람이 나와서

 

손을잡고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땐 저 정말 안심했습니다.

 

적어도 TV에서 보던것처럼

 

"다신안그럴꺼지!!들어가!!"이런식으로

 

소리지르지 않고 손이라도잡고들어갔으니까요. 

 

근데 정말 이렇게 체벌할수있는건가요?

 

지금도 그 아이 그렇게 체벌받는진 모릅니다.

 

지금은 상당히 멀리 이사와서요..

 

그 아이의 위축된 모습.

 

한창 활발하고 기죽을줄모르던게 제 7살쯤에 모습이였습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않은채 자기 집마당도아니라

 

남의 집 앞에 이것보시오~라는식으로..

 

저요?저도 상당히 엄하게자랐습니다.

 

제가 지금 이런말할수있는나이는 아니죠-_ -

 

14살.여자입니다.이제 막 중학생.

 

근데 정말이건아닙니다.

 

저는 아빠한테 어릴적 맘대로 놀러나갔다고 뺨맞아본적있습니다.

 

요즘 제 친구들 귀하게자라서인지-_-뺨맞은 애 거의 없더군요??

 

하지만 저 이렇게 엄하게 자랐더라도

 

항상 아빠는 미안하다고 하시고 직접

 

연고도 발라주시고 했습니다.

 

그렇게 자란 저기에 체벌은 적절선을 지켜야한다고봅니다.

 

아무리 생각도어리고 몸도 성숙하지 않은 7살이지만

 

너무 심한것같아서요.

 

하..-_-새벽에 이런글쓰네요.

 

하지만 너무 어이없어서요..

 

좋은하루되세요^^

추천수168
반대수0
베플서정규|2008.08.03 12:06
한쪽에선 심한 체벌, 한쪽에선 무개념 옹호, 대체 어찌하오리까?
베플남명순|2008.08.03 17:58
저 아이엄마 맘속을 들여다보지 못해서 그렇지, 아이를 발가벗겨 쫓아내고 난후 엄마가슴은 무척이나 아팠을겁니다 . .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저 아이엄마 맘을 충분히 이해하리라 짐작합니다 . . 나 역시도 딸아이 어렸을적엔 수없이 혼내고 쫓아내기도하고 인정사정 봐주지 않았지만 , 무조건 혼냈던게 아니라 나중엔 진심으로 후회하고 안아주며 사랑해주었죠 . . 귀한 자식 매 한 대 더 주라고 했습니다 . . 지금 당장은 가슴 아플진 몰라도 사랑의 매를 맞고 자란아이가 잘되더라구요 . . 안맞고도 잘되는 아이도 있지만 , 아니다싶으면 부모는 가차없이 매를 들어야합니다 . 하지만 다 큰 아이에게 체벌과 매는 절대금물입니다 ..!! 다 큰 아이에게 매는 반항심만 불러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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