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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burn s.o.s

임수영 |2008.08.04 11:44
조회 90 |추천 0

 

신나게 여름 휴가를 즐기고 돌아와보니 남은 것은 디지털카메라 속 사진들뿐이 아니다. 건조하고 울긋불긋해진 얼굴과 갑작스레 생겨난 다크 스폿,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따끔거리는 보디 피부에, 푸석거리고 갈라진 머릿결까지…. 잘 놀다 와서 이게 웬일인가 싶겠지만 이게 바로 선번 현상으로 일종의 피부 화상인 셈. 선번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대부분 등에 ‘제발 나를 건드리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라도 붙이고 싶은 심정일 듯.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세포 하나하나가 예민해지는 선번은 바로 조치를 취해야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 수 있으며,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꾸준한 데일리 케어가 필수적이다. 1 수분 손실 선번의 가장 큰 문제는 수분 손실이다. 두어 시간 정도는 괜찮겠지 싶어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맘놓고 태닝을 즐기다가는 큰코다치게 마련. 피부는 자외선에 한 시간만 노출되어도 적잖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건강한 피부 톤을 얻기 위해 태닝을 하려다 오히려 수분을 한순간 빼앗겨 피부가 금세 거칠고 푸석푸석해져 생기를 잃게 되기 쉽다. 수분을 잃어 건조해지고 좀처럼 열기가 식지 않는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것이 관건인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냉장고에 미리 넣어두어 차갑게 식힌 화장품으로 달래주는 것이다.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알코올 프리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해준 후, 얼음물에 적신 부드러운 소재의 타월을 얼굴 위에 덮어 5분간 그대로 둔다. 혹은 집중적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시트 타입 마스크도 효과적. 자, 여기에서 주의할 점 한 가지! 선번을 입은 피부에는 굳이 복잡한 스킨 케어 과정이 필요 없다는 것. 최소의 단계로 최대의 효과를 가져다주는 인텐시브 수딩 케어만으로도 충분하다. 열기를 어느 정도 식혀주었다면, 피부 속 깊숙한 곳까지 수분을 전달해주는 크림이나 젤을 듬뿍 발라줄 것.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한 알로에 베라와 오이, 해양 심층수 성분이 함유된 젤이나 크림이 적당하다.

2 홍반과 다크 스폿 선번은 홍반이나 다크 스폿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곧바로 케어해주지 않으면 오랜 시간 속을 썩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수딩 스킨 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눈 밑 그늘진 부위나 선번으로 생긴 다크 스폿에 화이트닝 스폿 코렉터나 농축 세럼을 발라준다. 당장 칙칙한 피부를 가리고자 한다면, 기왕 완벽하게 감춰주면서 선번까지 케어해주는 멀티 기능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한다. 이때 매트한 질감의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오일 프리 타입이면서 수분 함량이 높은 파운데이션을 바르거나 약간의 펄감이 들어 있어 얼굴에 빛을 더해주는 메이크업 베이스와 컨실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3 보디와 모발의 손상 선번의 극심한 고통이 가장 크게 느껴지는 부위는 아무래도 보디. 샤워하는 것이 두려울 정도로 벌겋게 달아오른 피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세심한 손길이 필요하다. 샤워를 할 때는 클렌징 퍼프보다는 손을 이용해 라이트한 오일 성분의 클렌저로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샤워 후 물기가 채 마르기 전에 보디 오일을 발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주거나, 즉각적으로 피부에 흡수되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주는 보습 크림을 발라 피부를 부드럽게 가꾸는 것이 시급하다. 헤어도 마찬가지. 자외선에 노출되어 끝이 갈라지고 심하게 손상되어 푸석거리는 모발을 복구해주는 리페어 트리트먼트를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해주는 것이 좋다. 모발의 손실된 수분을 채워주는 헤어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듯. 선번은 수분과의 전쟁이다. 태양열과 자외선에 빼앗긴 피부 수분을 재빨리 다시 채워주는 요령만 제대로 익힌다면 선번에 대한 두려움 없이 올여름이 가져다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source: allu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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