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 ABOUT FREE RUNNING!
동영상이나 실제로 하는 모습을 보면 아찔하고 위험해 보여요. 다치지 않고 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나요?
프리러닝이 일반인들에게 위험해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관점에서 그것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프리러너들은 자신의 수준에서 프리러닝을 즐길뿐 절대로 위험하고 무모한 도전은 하지 않습니다. 기초훈련을 꾸준히 하면 크게 다칠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단지 숙련된 동작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부상 정도는 극히 약합니다.
프리러닝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 태도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겸손, 인내, 노력, 존중이 필요합니다. 겸손은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지나친 자기 확신으로 인한 무모한 도전을 막아 줍니다. 인내는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프리러닝 훈련을 가능케 합니다. 프리러너는 각자 자신이 원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노력은 그것을 가능케 합니다. 존중은 타인과 주변환경을 귀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프리러닝을 하려면 좋은 운동신경, 깊은 폐활량, 호리호리한 몸을 가져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프리러닝은 지극히 개인적인 운동이기 때문에 신체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타인보다 잘 해야 할 필요도 없고 실력이 안되도 상관 없습니다. 자신의 목표가 프리러닝의 높은 경지를 꿈꾼다면 그것은 자신의 노력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ALL THINGS ABOUT FREE RUNNING
프리러너는 도시가 키운다. 위험하게도 도시는 직선이며 빌딩은 모두 직사각형이고 콘크리트 바닥은 딱딱하다. 그러나 도시의 구조물들은 프리러너에게는 멋진 놀이터일 뿐이다. 관중이 없으면 어떻고 언제는 누가 눈길 한번 준 적 있는가? 프리러닝은 자유로움이다. 트인 생각과 건강한 신체는 '자유'라는 틀 안에서 움직인다. 거기 당신 아직 웅크리고만 있는가? '스몰 마인드'와 '은둔의 울타리'를 깨고 나와 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뛰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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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M REAL
이름대로 이들은 정말 '리얼'하다. 웹 커뮤니티 '야마카시 코리아'에서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심상민은 어릴 때부터 여러 무술에 심취했고 황유현은 현재 태권도학과에 재학 중이며, 김지호는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프리러닝 전도사'다. 오는 9월, 이들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파쿠르DVD와 고나련된 행사에 참석한다. 김지호가 예전부터 접촉하고 연락해 잡은 행사인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팀 리얼은 예전부터 해외와 활발히 교류해왔으며 다음 프로젝트도 준비될 것이다.
야마카시 - 파쿠르 - 프리러닝
흔히 야마카시가 파쿠르 같은 종목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야마카시는 프랑스의 파쿠르 창시자 데이비드 벨이 만든 팀 이름이다. 프리러닝은 파쿠르와는 조금 다른데 예를들어, A지점에서 B지점으로 이동할 때 파쿠르는 장애물을 기본적으로 이용하여 가장 빠르게 이동하는 기술인데 비해 프리러닝은 러너의 느낌과 기계 체조 동작을 가미한 화려한 이동 기술을 이용한다.
SAFETY RULE & STYLE
파쿠르와 프리러닝은 사전 훈련없이는 위험하다. 파쿠르, 프리러닝에 대한 사전지식, 경험이 없이는 개인의 손상, 육체적인 상해 혹은 사망과 같은 위험을 가져온다. 당연히 사람이기에 공포와 긴장감 속에 몸을 날릴 수 밖에 없다. 안전 수칙이 따로 있지는 않으나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면 큰 부상은 막을 수 있다. 복장 또한 딱히 말하기 어려운데 사람들은 당연히 트레이닝 차림에 무릎 충격을 최소화하는 신발을 신고 프리러닝을 해야 한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농구를 할 때 꼭 농구 유니폼을 입을 필요가 없듯 프리러닝 또한 의상과 복장에 재한을 두지 않는다.
프리러닝을 하며 얻는 만족감이 있다면?
가장 큰 만족감은 '성취감' 입니다. 프리러닝은 마치 인생과도 같지요. 인생에는 역경과 고난이 있고 당사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을 해야 합니다. 프리러너들은 앞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극복했을 때 인생의 작은 게임에서 승리한 기분을 가지게 되죠. 성취를 이루는 과정에서 어떤 벽에 부딪히지만 그 벽은 우리를 시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뛰고 달릴 때마다 마인드 컨트롤은 어떻게 하나요?
익숙한 동작을 시도할 때에는 자신감과 확신이 중요합니다. 몸은 동작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확신만 있다면 바로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프리러너들은 나름대로 겁을 다루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습니다. 겁을 다루는 자신만의 방법은 프리러닝을 지속적으로 경험해 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프리러닝이 환경적, 사회적으로 공헌한 경우도 있나요?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도시 환경에 프리러닝은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놀거리를 주었고 영화, 스턴트 분야에는 와이어 액션에서 벗어난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프리러닝은 공연, 이벤트, 언론매체, 홍보 등 다방면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프리러닝을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요, 장비 문제라든지 어떤 환경과 장소가 좋은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기 때문에 초보자에게는 놀이터, 학교를 권하고 싶네요. 새로운 장소를 찾아 떠나는 답사는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프리러닝의 시야를 넓히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프리러닝은 타 스포츠와는 달리 특정한 장비가 필요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신발인데 접지력, 충격흡수, 내구성 위주의 신발을 장만하시면 됩니다.
에디터 - 김영하
포토그래퍼 - 박일호, 오지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