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질 것 같네요;
사귄 지는 한 2년 4개월 정도 지난 커플이예요
군화는 군대간 지 이제 6개월정도 된 이병이예요(곧 일병^-^)
요새 전화올 때마다 힘이 없고 그래서 걱정도 되지만
그렇게 힘든 일 겪고 나면 철도 들고 더 어른스러워 질테니까
하면서 위안 삼고 있었는데,
3일전에 목소리가 너무 안 좋아서 '왜 그래 ? 무슨 일 있어?'
라고 하니까 울더라고요.
남자친구 친구한테 물어보니 우리 군화가 지금 조교에 훈련이
없는 그런 곳에 있어서 몸이 안 힘드니까 내무 생활이 더 힘든거라는데
하여튼!
군화가 철도 들고(생각하는거나 씀씀이나 이런 면에서)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막상 울어버리니까
'왜 남한테 소중한 사람 데려다가 이렇게 함들게 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도 고민이 되네요.
편지 잘 써주고 그러라는 친구도 있는데
제가 편지를 색색깔로 보내고 스티커 붙이고 막 이랬었는데
선임들이 싫어할 줄 몰랐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도 ㅜ
이제 그냥 흰 편지 봉투에 보내려다가 차라리 안 보내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편지를 그냥 모아두고 있어요.(이게 잘하는 일인가요?)
어떻게 해야 우리 군화에게 더 큰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참 궁금한 게 있는데요.
핸드크림같은 거나 썬크림, 약 같은 건 휴가때 사줬는데
혹시 뭐 더 필요한 게 없을까요?
그리고 MP3나 이런 건 언제부터나 들을 수 있나요?
횡설수설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