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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볕 속의 3주간 일본횡단 - 7월 13일(히메지→오사카)

장승필 |2008.08.08 00:14
조회 57 |추천 0

땡볕 속의 3주간 일본횡단 - 7월 13일(히메지→오사카)

 

http://gall.dcinside.com/list.php?id=bicycle&no=186212&page=1

 

주행거리 : 106.7km
숙박 : 신오사카 유스호스텔





히메지성
원래는 전날 여행기에 올려야 한다만 낮에 찍은 히메지 성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여기에 올림.




히메지에는 유스호스텔이 없어서 헤매다가 결국엔 비즈니스 호텔에 머물게 되었다.
1박요금이 6300엔!!
카드로 결제를 한지라 눈 깜빡하지 않고 걍 결제했다.(당시 현금이 부족했음)
어차피 다른 대안도 없던지라.
건물 외벽 공사중인지라 공사중인 것처럼보였지만 겉에 크게 영업중이라고 써 놨더이다.




히메지성~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여기가 무슨 문이었는데~
오오테몬(大手門)이었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잔디밭이 보인다.
히메지성 다녀온거 인증샷




히메지성 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내부 구조물들을 만나게 된다.




문의 높이가 아주 낮은데 저 문의 높이가 당시 사무라이(侍)들의 평균키였다고 한다-_-
사진찍힌분은 공짜로 영어가이드 투어해주신 야마구치 케이코상(본의 아니게 굴욕사진을 ㅋ)
원래 히메지 성엔 영어나 한국어로 무료가이드 투어가 있다고 한다.
나는 신청하진 않았고 영어로 가이드 투어 하고 있길래 걍 합류했다. 



멧돌을 성으로 짓는데 기증했다고 한다.
당시 멧돌은 생활필수품이었을터인데.
멧돌까지 기증한 얘기가 퍼지면서 여기저기서 성을 짓기위해 돌을 기부하는 일이 늘어났대나...
멧돌 얘긴 일종의 프로파간다인 셈.




천수각 내부에 전시된 사무라이(侍)의 칼.
작은 칼은 할복하는데 이용된다고 한다.
당시 일본인들은 정신은 뱃속에 있다고 생각했었고 누군가가 자신을 의심하면 할복을 함으로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다고 한다.
물론 거기엔 가족을 해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족을 해치지 않는 조건으로 할복하는 것도 포함~




천수각 정상에서 시내를 바라본 모습
오른쪽에 보이는 물고기는 Legend fish라곤 하는데 우리말이나 일본어로 뭐라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영어 가이드 투어를 들었으니)
오사카 성에도 있었다고 하던데 이 양식은 중국에서 전래된거라고 한다(아마 중국 →한국→일본 이런순으로 전래된듯)




히메지성 천수각의 나무 골격.
원래 이런 골격정보는 일급기밀이어서 누설했다간 처형될 정도였다고 한다. 
이건 1950년대~1960년대에 걸쳐 이뤄진 개보수 공사때 확인한거라고 한다.
당시 천수각을 완전히 분해했다고 재조립했었다고 했다.

참고로 2009년에 또 큰 보수공사가 있댄다. 보수공사가 있게되면 성 주변을 철골 구조물로 완전히 둘러싸게 되니 참 좋은 타이밍에 히메지에 온셈.


우리 남대문도 화재로 소실되지만 않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히메지 성 내부를 잘 보면 옛날 건축물 답지 않게 쇠로된 파이프들이 여기저기 지나가는게 보인다.

이게 전부 스프링클러와 소화전을 위한 것들.

예전에 한 학생이 내부에서 담배핀 것 때문에 설치한것이랬다.

남대문에도 진작에 그런걸 설치했다면 좋았을 것을.

이미 불타 없어진 걸 가지고 이러면 어쩌겠누...




히메지성을 중심으로 나타낸 히메지
2차 대전중에 히메지도 미육군항공대의 폭격을 받았다고 한다.(공업시설이 있었기 때문)
히메지 성이 용케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2차대전 당시 흰색의 외벽을 모두 검게 칠해서 그랬다나.
검게 칠하면 야간 폭격시 잘 보이지 않으니... 하늘에서 보면 딱 좋은 기준점이 되었을터인데.




천수각은 겉보기엔 5층짜리로 보이지만 실은 7층짜리 건물이다.
1층은 돌에 가려서 보이지 않으며 가운데 보이는 곳은 5층으로서 hidden floor(영어로 설명을 들은지라..)라고 한다.
원래는 아래에선 보이지 않는대나... 이렇게 잘 보인다만.
아믄 위에선 아래가 잘 모이는데 아래에선 hidden floor가 잘 모이지 않는댄다.




돌을 짓는데 오죽했으면 석관을 가져다 썼을꼬...
가운데 보이는 돌이 석관의 일부라고 한다.




여기서 007 찍었다던데 무슨 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 각도에서도 멋지다.




착한사람은 큰 두눈과 코, 입이 보인답니다.




젤 왼쪽이 영어로 투어가이드 해주신 야마구치 케이코상, 가운데 둘사람은 호주에서 왔는데 왼쪽은 러시아 이민자고 오른쪽은 오리지날 호주사람, 젤 오른쪽이 나.
가이드분 말로는 히메지성이 있는 언덕 높이에다가 천수각의 높이를 더하면 자유의 여신상 머리까지의 높이와 같대나...




우왕 멋지다~




히메지성과 코코엔(好古園 ; こうこえん) combination 티켓을 샀기 때문에 여기도 가보았다.






돌아다닐땐 더워서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아름답구마이




여기선 500엔에 일본차를 마실 수 있다.
안에는 기모노를입으신 분께서 서빙하시던데 일본다도를 체험해보고 싶으면 이용하면 좋을듯.
건물안에 검은 옷 입은 분들은 닌자들이 아니고 바이크 라이더 분들 ㅋ




오후 1시가 넘어서 히메지에서 출발했는데 오사카까지 89km남았다.
까이꺼 그냥 달리지 뭐




히메지에서 아카시까진 자전거 도로가 있다.

신칸센이 나 있는 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나있다.
우리나라처럼 우레탄이나 다른 색깔로 되어 있는 재질로 되어 있진 않았다.
그냥 길거리에 있는 자전거 도로가 길게 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곳도 있고




대부분은 이렇게 되어 있었다. 오른쪽이 신간선이 놓인 교각
자전거도로는 이것의 북쪽방향에 있다.
이말은 낮에는 항상 그늘이란거!!
이런 세심한 배려 ㅎㅎ




해변에는 진짜로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길이 나 있었다.




아키시시는 일본표준시각 기준점이 되는 경도에 위치한다(동경 135도였던가...) 달리 말하면 한국표준시의 기준도 되는셈.
일본을 기준으로 한국표준시를 정한게 기분은 나쁘지만 한국과 일본이 30분 시간 차이나는 것보단 그냥 시간대가 같은게 여러모로 편리해서 그런듯.
하기야 굳이 바꿀 이유가 없지.
뭐 시간대가 같지만 좀 더 동쪽에 있는지라 30분(칸사이지방)에서 1시간(칸토지방)정도 해가 일찍 뜨고 일찍 진다.




아카시 대교
혼슈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다리이며 교각사이 거리가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라고 한다.




길가다가 수많은 100엔 회전초밥집을 봤지만 대개 그땐 식사를 마친 후였다.
배는 고픈데 요걸 발견했으니 지나칠 수 없지 ㅋㅋ
한접시당 세금까지 해서 105엔.
11접시 해치움 ㅋㅋ




코베
대지진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이 말끔히 복구되었다.




이런 큰 빌딩들도 있고말이여




우연히도 이런 행렬을 발견했는데 무슨 마츠리 행사 있나.




코시엔구장!!
일본 고교야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자 한신타이거즈의 홈구장.
오늘 경기가 열리고 있었지만 야구에 큰 관심이 없어서 경기는 패스~
걍 도쿄돔에서 구경해야지(결국 못함)




리뉴얼 때문에 건물 외벽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입구 근처



코시엔 구장은 오사카도 아닌 코베도 아닌 니시노미야시에 있다.




드디어 오사카에 들어섰다!!
오사카는 행정구역상 오사카부 오사카시.

실은 이날은 내 생일이었다.
외국에서 살지 않았음에도 이번이 외국에서 네번째로 보내는 생일이었다.
혼자만의 생일이라 좀 쓸쓸하긴 했지만 생일때 케익 사본적이 없는 집안에서 지낸지라 나 스스로도 생일에는 그다지 큰 의미를 두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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