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은 내가 군생활을 할 때 찍은 사진이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저기 보이는 바다는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이란다...
한번은 밤에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데..
22사 애들이 저 바다를 향해서 K3를 쏘더군...
밤에 뭔가 보였다면서....
속으로 북한군이라면 잡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 했는데..
한편으로 가슴이 아프더군...
사람이 사람을 향하여 총부리를 겨눈다는 것이...
하지만...
내가 저 상황이었어도...
난 힘겹게 방아쇠를 당겼을 것이다...
물론 가슴은 울고 있겠지만....
가끔 아주 가끔 힘들었던 군생활이 생각난다..
그리울 때도 있다....
가끔 아주 가끔 군인처럼 단순한 삶이 그리울 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