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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ing Benjamin

김민영 |2008.08.17 00:55
조회 62 |추천 2


 미국 얼터너티브 메탈의 표본이자 포스트 그런지를 대표하는 브레이킹 벤자민 (Breaking Benjamin). 그들의 몰아칠듯이 거칠고 파워풀한 연주에 드라마틱한 슬픔을 연상시키는 울음소리에 가까운 절규하는듯한 보이스는 가히 어둡고 비극적이라 할 수 있다.

 

 1998년, 보컬인 벤저민 번리와 드러머 제러미 허멜을 주축으로 결성된 브레이킹 벤자민은 2002년에 그들의 데뷔음반인 'Saturate'를 발표하여 미국 메인스트림 록 차트 19위에 싱글인 'polyamorous'곡으로 등극하는등 좋은 출발을 내딛었으나 그 이상 큰 히트를 남기지 못한채 대중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지 못했다.

 

 이어 2004년, 그들의 두 번째 음반인 'We are not alone'이 발매됨과 동시에 첫 싱글 'So cold'가 폭발적인 사랑을 받기 시작하며 브레이킹 벤자민만의 매력을 발산시키는데 큰 공헌을 하게된다. 하드락 특유의 거친 본능과 함께 절망을 유감없이 표현하며 이모 트랜드에 가까운 멜로디라인을 구사한다.

 

 이들이 좀 더 열정과 에너지를 위주로 비슷한 스타일의 일반 미국 게러지 락밴드와는 철저히 다른 노선을 택했다는 사실은 2006년 세 번째 음반인 'Phobia'에서 확연하게 나타난다. 음반 발매 전에 공개된 첫 싱글인 'The Diary of Jane'에서 메인스트림 록 차트 2위, 모던 록 차트 4위에 오르며 화려한 컴백으로 대중에게 좀 더 강력하면서도 서정적인 아우라의 모습을 어필하게 된다.

 

 두 번째 싱글이자 이들의 빌보드 첫 1위 싱글인 'Breath'가 메인스트림 록 차트 1위에 오르며 완벽한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다. 이전의 1,2집과는 달리 정말 헤비하면서도 어떨때는 비극과 증오의 감정을 세심하게 가다듬어 표현했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즉,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보충에 보충을 거듭한 앨범으로 탄생된 것이다. 기존 앨범에 비해 깊숙히 끌어낸 감정의 사운드는 숱한 작업 과정의 결과라해도 무난할 정도다.

 

 매번 새로운 신보가 나올 때마다 혼돈의 끝에서 내뱉어지는 감정의 멜로디를 우려내며 대중의 사랑을 듬뿍받는 브레이킹 벤자민. 끊임없이 그들만의 어두운 스타일을 고수하며 사지로 내몰린 포스트 게러지락의 극적인 구세주로 떠오르며 2000년대 초, 랩매틀과 얼터너티브락의 격정인 스테이지에서 늘 증오의 비극에서 대탈출을 꿈꾸며 격정의 시대를 대변해주고 있다.

 

 늘 빠르게 변해만 가는 새로운 트렌드 환경에 적응하기위해 미소짓는 그들의 다가오는 신보에 대해 믿어 의심치않아 기대를 하게된다. 늘 아프고 차가운 인생을 거침없이 드러내며 스스로 밴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브레이킹 벤자민. 2008년 9월 30일 첫 싱글 발매와 함께 투어를 눈앞에 두며 대중들에게 또다시 폭발적인 예고를 선사하고 있다.

 

 

글│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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