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난한 마음 마더 데레사

김선미 |2008.08.17 07:06
조회 34 |추천 0

나빈 차울라


 

 

 

 

마더 데레사가 병실을 돌아다니며 환자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치료 과정을 살피고, 손을 내민 모든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동안 잊지 못할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그녀는 정신 장애가 있는 여인의 옆에 멈춰 서서 그녀의 눈썹을 쓸어주며 말했다.
"어느 날 시궁창에 쓰러져 있는 남자를 데려왔지요. 그의 몸은 상처투성이였고 그 상처에서는 구더기가 기어나오고 있었어요. 나는 그 구더기들을 하나씩 집어냈어요. 그리고 그의 몸을 깨끗이 씻은 다음 상처를 치료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죽음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지요. 시종일관 끝까지 남자의 두 눈에는 전혀 두려움이 없었어요. 불평도 전혀 하지 않았어요. 내가 안아주자 그는 미소를 지으며 내게 말했습니다. '저는 평생을 거리에서 짐승처럼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제 사랑받고 보호받으면서 천사처럼 죽어갈 수 있어요.' 나는 그가 주님의 얼굴을 영원히 볼 수 있도록 그에게 특별한 축복을 주었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