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쓰기전에 난 1세대 아이돌 팬덤이라는걸 밝히는 바이다.
S.E.S.팬이었고 국내 음반은 물론이고 일본 싱글과 정규도 적지않게 소유중이다. P{margin-top:2px;margin-bottom:2px;}
다름이아니고
동방신기고 슈퍼주니어고 SS501이고 빅뱅이고 원더걸스고 소녀시대고
요새 아이돌팬들 음반은 꼬박꼬박 사고있나?
mp3라는 망할 현대문명의 결과물때문에 음반시장이 정말 바닥을 기어 가고 있는 건 사실이다. 최근 브라운 아이즈 앨범이 10만장이 넘어서 '최고'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내심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정확히 10년 전만해도 10만은 아이돌 가수에겐 아무것도 아니었다.
H.O.T.나 젝스키스나 그때에 인기있던 아이돌들은 10만이란 판매량은 일주일만에 돌파했었고 H.O.T.는 100만장을 넘긴적도 있었다.
정말 요새 3세대 아이돌이라고들 하든데, 3세대 아이돌팬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앨범은 꼬박꼬박 사고있나? 라고.
친척동생이 둘이 있는데 한명은 동방신기팬클럽은 카시오페이아고
한명은 원더걸스 팬클럽인 원더풀이다. 원더풀인 동생은 최근에 팬미팅도 다녀왔다고 자랑하더라.
얼마전에 휴가를 맞아 가족끼리 모인 자리에서 서로 잘났다고 막 하길래
문득 생각이나서 물어봤다.
' 앨범은 다 샀어?'
라고, 난 당연히 사는 건줄 알았다. 팬이라면 당연히 그 가수의 앨범을 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그랬더니 이 두녀석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 아니! '
순간 나는 어이가 없어서 벙쪄있는데 원더풀이라는 녀석이 나에게 그랬다
' 요샌 앨범 안사도 다 들을 수 있어! 앨범 많이 산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
그 말에 카시오페이아인 녀석도 많이 공감하는듯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있었다.
참.정말로 어이가 없더라
3세대 가수팬들아,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싱글이나 미니앨범까지 다 사서 모아둔 팬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알고보니 요새 아이돌팬들은 음반을 '필수'로 사는게 아니라 '선택' 이라는 걸 알았다.
왜 요새 아이돌가수들이 쇼프로에 나와서 웃기고, MC를 보고 있으며,
라디오 DJ에, 정규가 아닌 꼴랑 CD한장에 3~4곡 들어있는 싱글이나 미니앨범을 발표한다고 보는가? 물론 빅뱅이나 원더걸스처럼 쉼없이 활동하는 그룹들은 정규만 내기 힘들어서 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이유를 따져보자면 '앨범이 팔리지 않기때문' 이 아닐까?
내가 한참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 시대에는 가수는 그저 '가수'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고
쇼프로에 고정이라는건 없었으며 콘서트와 음반만으로 먹고 살았어도 떵떵거리며 잘 살았다.그렇게 따지자면 '정말 노래가 좋아서 , 노래가 하고 싶어서 ' 데뷔한 지금 아이돌가수들에게 당신들은 몹쓸 짓을 하고 있는게 아닐까?
작년에 그렇게 대박을 쳤던 원더걸스의 텔미나 빅뱅의 거짓말을 예로 들어보자,
음반판매량을 봤더니 원더걸스는 정규1집이 팬들사이에서 지금까지 총 7만장을 팔았다고 하고 빅뱅은 얼마전에 10만장을 돌파했다고 한다.
두 그룹 팬들다 자랑스럽게 말하던데 좀 이해가 안가더라.텔미나 거짓말이 그렇게 초대박을 쳤는데 다음 팬카페에 가입한 팬들 전체수에도 못미치는 음반 판매량을 많이 팔았다고 자랑하다니.
그나마 동방신기 앨범이 롱런하고 있더라.
40만장 넘게 팔렸다고 하던데 이게 기네스북에 오른 팬클럽의 위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판매량도 앨범발매가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라면 그렇게 많은 양도 아니다.
음반을 사지않고 다운받아서 듣는 아이돌팬들은 보아라.
당신들은 그 가수를 아끼고 사랑한다고 하는 팬클럽 입장이다.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웃기고 MC를 보면서 유명해지고 라디오 DJ를 보는 가수들을 사랑한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 가수들이 가수의 모습으로, 정말 무대에서 노래하는 그 모습이 좋다면
앨범을 사라, 지금 아이돌 가수들은 개그맨도 MC도 DJ도 아닌 단지 '가수'
가수일뿐이다.
기분나빠하지 않고 들어주길 바란다.
난 단지 아이돌가수들이 실력이 없다는 이 사회의 편견에도 반대하는 입장이고
아이돌가수의 음반판매량이 총음반 판매량에 50%에 육박했던 그 시절이 그리울 뿐이다
출처는 텔존 톡방
난 왜이렇게 100% 공감이 갈까